🚀궤도사령부(궤도)

핵융합 발전에 대해 궤도님이 너무 인간을 선하게 보시는거 같다는 생각이...

궤도

전설의포켓몬

23.03.10

사실 제가 말씀드리려는 건 과학보다는 철학과 정치, 경제적인 부분이 더 커서 이곳에 어울리는 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핵융합 발전으로 기후변화나 에너지 고갈 문제는 해결 되겠지만

핵융합 발전이 완벽하게 개발되어도 결국 에너지를 모든 인간이 공평하게 매우 싼값으로 누릴 거 같진 않습니다.

이미 지구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먹고도 남을 재화가 생산됨에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굶주림에 놓여 있다고 하죠.

결국 에너지도 재화이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에

핵융합 발전으로 모든 인류가 에너지를 공평하게 누릴 거 같진 않고

특정 집단의 독점을 막기 위해서는 국가 혹은 초 국가적 기구에서 이를 컨트롤 하려고 하지 않는 이상은

에너지의 사용 방법과 양만 다를 뿐이지

결국 에너지 혜택을 못 누리는 사람은 여전히 못 누릴 거 같은 암담한 생각만 드네요;;

중구가시키드나비아반도

23.03.10

인터넷 못 쓰는사람도 있고

아직 밥 굶는 사람도 있으니

그나라의 체제도 중요할거같아요

ldl

23.03.10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무한한 에너지원이 있어도 인간의 욕심도 무한하기 때문에...

루루룰룰루루

23.03.10

결국 부에대한 차이가존재하지 않을수없긴하죠. 그건 벗어날수없는 문제이긴합니다.

시카고노동자

23.03.10

최근 방영한 알쓸인잡에 반복적으로 나온 이야기한데

미래에 대해서 이과는 문과보다 훨씬 더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과학은 항상 발전만 해왔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긴 했는데 그게 당장 중요한건 아니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굶고 있는 것은 분명 사실이지만

유니세프가 천원으로 영양실조 걸린 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 것은 고열량 식품을 아주 싸게 만들 수 있는 식품공학 덕분입니다.

인구의 50%가 굶던 세상에서 10%정도만 굶는 세상이 되는 것 도 분명한 발전이죠

충분한 거라고는 차마 할 수 없겠지만

궤소리추종자

23.03.10

과학적으로는 전세계가 아무걱정없이 누릴 수 있는건 사실이지요..

다만 과학기술이 아직 인간의 나쁜면까지 변화시킬 수 없다는게 문제겠지요..

댕댕이커여어

23.03.10

핵융합 상용화될때쯤이면 킹공지능이 ㅈ간 다 해치우니 문제없잖씀-

별사람

23.03.10

이미 전세계적인 추세 자체가 전기 사용을 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데 핵융합이든 뭐든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이 추세를 오히려 더 가속화할 것 같은데요. 지난 20년 동안 전기 없이 사는 사람들의 수는 절반 이상 감소했습니다.

절대햄탈해

23.03.11

과학이라는 측면에서 말씀 하신거지요. 과학은 거기까지고 나머지는 나머지 분야에서 모두 협심하야 노력해야 할것입니다.

다이제

23.03.11

격차는 계속 존재하겠지만 저점이 높아지지 않을까 기대하는거 아닐까요. 산업혁명 이후 물질적으로는 전반적인 삶의 질이 높아진 것 처럼요.

한동현

23.03.11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 그건 더이상 과학이 영역이 아니니.. :(

카스가이치반

23.03.11

충분히 생각할 만한 문제죠. 그래서 그걸 미리 예상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합니다. 노력을 해도 100퍼센트 해결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지금보다 나은 사회가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희망은 있는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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