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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겉바속촉 튀김을 좋아하는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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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7
·
조회 898
호모사피엔스 시절에 겉바속촉 곤충을 먹어서 그렇다는 설을 보았습니다.
심지어 바삭바삭한 식감과 소리를 좋아하는 것도 곤충을 먹어서라고 그러더군요.
(미각의 지배, 존 앨런)
채소는 호모사피엔스 시절부터 먹었는데도 맛없다고 느끼는 반면
바삭바삭한 곤충이 얼마나 맛있었길래
아직까지도 인류가 그 맛을 못잊어서 호모사피엔스 시절 먹었던 그 맛과 식감을 재현하는 것일까요?
댓글
아드리안마르티네즈
23.03.07
벌레 아저씨가 잘 아실듯...
용맹한자
23.03.07
벌레아저씨는 겉촉속촉 전문 아닌가요?
짱갈래종수짱
23.03.07
아 그게 책이 따로 있었군요. 전 그 겉바속촉 논리를 궤도님 입으로 처음 들었는데
짱짱절미
23.03.07
그럼 벌레 튀김은 환장하겠네요
퍼스트디센던트많관부
23.03.07
벌레를 마이야르하려면 굉장히 어려울거같아요
쿠앤크
23.03.07
바퀴가 새우랑 맛이 똑같다는 소리 들은적은 있어요
락앤롤스타
23.03.08
제가 어쩌다가 바퀴벌레 시식기를 봤는데
바퀴벌레는 겉바속촉 새우..라는 평이였습니다
동물민수
23.03.09
앞뒤가 바뀐거 같습니다!
미각의 지배라는 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맛이 좋다는 건 당연하게도 상대적입니다!
간단히 사고실험을 해보면
A 그룹은 채소를 맛있다고 느끼고 곤충을 덜 맛있다고 느낍니다.
B 그룹은 곤충을 맛있다고 느끼고, 곤충을 덜 맛있다고 느낍니다.
곤충이 영양적으로 훨씬 가치가 높기 때문에 아마 B의 후손들이 더 많이 살아남겠죠?? 선택압은 지속적으로 곤충이 맛있다고 느끼도록 작용하여 점점 곤충을 좋아하게 될겁니다!
따라서 현대인류는 곤충을 좋아하게 된게 아닌가 싶네요! 곤충을 좋아하게 만드는 요소는 많이 있을 텐데, 그중에 식감이 포함되어 있나봅니다.
동물민수
23.03.09
라고 생각을 하긴 했었는데 조금 미심적은 부분이 있어 조금 검색을 해보니 정설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이론은 아닌거 같습니다.
일단, 바삭한 곤충은 먹기가 힘듭니다. 애벌레 같은 곤충이 먹기도 편하고 구하기도 쉬울텐데 굳이 딱딱한 곤충을 먹을 필요가 있을까요?
둘째, 실제로 곤충보다 뛰어난 고기라는 녀석이 있는데 굳이 곤충을 선호할 이유가 있을까요? 실제로 영장류들은 곤충을 많이 섭취하진 않는다고 합니다.
사실 바삭한걸 좋아하는 이유를 제대로 알진 못하는데 촉촉하고 축축한 녀석은 상했을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수분함량이 적은걸 선호하지 않았을까요??
또한 맛이란건 혀의 미각 뿐아니라 시각과 후각도 영향을 주며, 특히 바삭소리가 맛의 큰 영향을 준다는 것도 수능 지문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이상 생물전공 대학생의 짧은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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