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님 덕분에 과탐 선택 잘 했다는 거시다?
군필여고생독학재수문과출신이과지망취준생입니다??
과탐 킬러문제 풀다 지쳐서 왔습니다?
중학생 때 실험 수업 마치고 과학쌤이
‘넌 꼭 과학 쪽으로 가라'고 하셨는데
고등학생 되고 수학 진도가 절 앞질러버려서
꿈도 못 꿨습니다??
그런데 어릴 때 농담 잘 하시는 파인만 선생님이
‘과학…꽤나 재밌을지도…?’라는 생각을 불어넣어주셔서…
문과로 대학졸업장까지 받고 다시 이과로? 수능 도전 합니다??
근데 재작년에 생명2 선택했다가 마음이 꺾이….려 했지만
사실 꺾이지 않았다?!
궤도님의 꿀잼 과학특강이 자꾸 힘F을 주셔서
가속도a가 0이 되지 못했습니다??? (왜곡이 있는 비유입니다)
결국 물리학1으로 바꾸고 작년부터 차근차근 다시 공부 중입니다??
설령 올 해 시험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해도,
조금이나마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저에게 물리학이
‘세상을 보는 더 넓고 유연한 시각’을 선물해줬기에
이 시간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궤도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특강해주시길 바랍니다.
개방장 기강 잡는 건 정말 좋지만 궤도님이 건강하셔야
정말 고통 속에서 과학에 절여지는 개방장을 볼 수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조심스레 드리는 컨텐츠 제안
개방장에게 중고등 교육과정 속 기초 물리를 가르쳐주시면 어떨까요?
이번에 물리를 배우고 궤도님 특강들을 다시보니 더 재밌고 이해가 잘 됐습니다! ('파동'과 ‘간섭무늬’ 같은…)
힘이 F라거나 빛의 속도가 c라는 것보다는
'물리에서는 ‘힘'이 정확히 어떤 뜻으로 쓰는 말인지,
뭔가가 무겁거나 가볍고, 빨라지다가 느려지는게 힘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와 같은 내용을 가볍게 설명해주시면
개방장뿐만 아니라 물리가 낯선 개청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가끔 특강 시간을 걸고 시험을 본다면 개방장 꽤나 동기부여 될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