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사령부(궤도)

가습기 물때는 왜이렇게 빨리 생기는 걸까요?

궤도

미친존잘맨

23.02.03

가습기는 왜 2~3일 정도만 써도 물때가 껴서 미끌거리는 걸까요?

물때가 생기는 원리는 대충 공기중의 미생물로 인한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그것이 원인이라면 어항 물을 갈기위해서 받아둔 물에도 동일하게 물때가 껴야할거같은데, 그 물은 3일정도 받아둬도 물때가 전혀 생기지 않거든요.

왜 가습기 물은 유독 물때가 빨리 생기는건지 궁금합니다. 미생물이 유독 초음파를 좋아하는걸까요?

뽁뽁이아저씨

23.02.03

공기와 많이 접촉하게 되어서 용존산소농도가 높게 유지돼서 그런거 아닐까요? 실험을 해보려면 어항 물 갈기 위해서 대야에 떠놓은 물에 기포기를 넣어둬 보면 가설 확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가짜공돌이

23.02.03

어항의 경우 수질 관리를 위해 각종 장비나 약재가 들어가지 않던가요?

미친존잘맨 글쓴이

23.02.03

물 갈기 전에 받아둔 그냥 수돗물을 이야기 한겁니다! 약품처리 하기 전에 그 물이요

슈윙거팬티도둑파인만

23.02.03

쓰신 물이 깨끗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높고 초음파를 이용하는 방식이 용존산소량을 높이게 되어서 그런 게 아닐까 하고 유추해봅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곰팡이가 많으면 거기서 나온 포자가 다른 곳에도 증식하니까 락스나 구연산을 이용해서 그럴 가능성을 배제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단 가습기에는 락스를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미친존잘맨 글쓴이

23.02.03

물 자체는 같은 꼭지에서 나온 수돗물이니 거기서 오는 변수는 없을것 같고. (가습기 자체도 항상 세제로 깨끗하게 씻어서 바짝 건조합니다) 또한 물은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일수록 오히려 더 물때가 더 빨리 생깁니다. 적당히 소독약이 있는 수돗물이 오히려 물때가 천천히 생기구요. 초음파로 인해서 물이 지속적으로 교란되면서 용존 산소량이 높아졌다는 가설은 어느정도 설득력 있어 보이네요

동동구리동

23.02.03

어항도 눈에 안 보이는거지 3일이면 미생물이 있지 않을까요?

미친존잘맨 글쓴이

23.02.03

물 갈기전에 받아뒀던 물을 항상 확인하는데, 물때가 있다는 느낌을 받아본적은 한번도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