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성 추락 때문에 많이 놀라셨죠?

많이 놀랐을 사령부의 위대한 제군 여러분
제가 많이 늦었지만 사랑으로 감싸줘요 :)
우리나라의 경우, 추락 예상 1주일 전부터
하루 정도 오차를 두고 추락 궤도를 추적합니다
워낙 어려운 작업이라 최근엔 더 발전했겠지만,
제가 있을 때도 1~2시간 정도 오차가 있었어요!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이라고 해도 추락 직전까지
10분 이내에서 오차가 있으니 정말 어려운 일이죠
현재 궤도 상에는 26,659개의 우주물체가 떠 있고,
크기가 10cm 이상의 우주물체만 추적이 가능해요
얘네들이 떨어지는 이유는 희박하지만 대기저항이
오랜시간을 누적되면서 결국 벌어지는 일이거든요
그럼 과연 얼마나 위험할까요?
1997년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 사는 로티 윌리암스가
하늘에서 빛을 보고 30분 후 어깨빵 당한 경우가 있고
그외에는 사막이나 바다나 해안가에 추락해서 괜찮아요
지구는 70%가 바다이기도 하고,
육지에서도 사람이 사는 지역이 매우 좁거든요
대한민국 지상 면적은
지구 전체 면적의 5100분의 1에 불과해서
사람이 다칠 확률은 수만 분의 1에서 수조 분의 1로 봐요
그렇다고 방심하면 안되는게 맞으면 나는 확률 100%죠
그리고 이번처럼 한반도를 통과하는 궤도가 나오면 조심!
이번 추락한 NASA의 과학연구위성 ERBS는
21년 동안 알차게 써먹은 위성계의 황충이에요
배터리가 고장나서 이미 2005년 임무가 종료된 상태죠!
2002년 궤도를 만져서 25년 이내에 자연 추락하도록 해뒀어요.
다행히 대부분 대기권에서 파편이 불타 없어졌구요~
미국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1월 9일 오후 13시 4분경
알래스카 서남쪽 베링해부근에 최종 추락했으니 안심해요
이번에 너무 감동했던 게, 과거에는 아무도 관심 없었고
누구도 몰랐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연락, DM, 포스팅!
이런 상황들을 통해 우주기술에 더 관심을 갖고
혹시나 위협이 될만한 요소가 뭐가 있을지
고민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게 정말 중요한데
세상이 정말 바뀌었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어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