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요리학교에서 생구 누리기(약스압)

오사카에서 요리 유학중에 있는 한국인이올시다.

근 한달간 일본 요리 과목에서 생구 누리는 법을 배웠는데요.

생구 최~~~고로 좋아하는 횐님들과 공유하고 싶네요.

조리 실습 과목도 있지만, 우선 슨생님들의 시연과 생구의 개념, 굽는 방법, 생선의 종류등을 이론 과목에서 먼저 배웁니다.

슨생님이 구운 소금구이 생구들

간장 소금 미림으로 양념해가며 구운 양념생구

(시연 끝엔 시식도 하는데 매우 꿀맛입니다. 양은 풍성치 못함)

실제로 실습에 들어오면 손질부터 조리 시식까지 전 과정을 풍성하게 배워요.

오늘 다룰 생선은 전갱이

사진만 찍으면 갸루피스 박는 일본친구(18세) 귀엽죠?

가장 기본적인 손질 법인 3장뜨기를 해줍니다. 

나름 이쁘게 잘 한 것 같아 기분 좋았어요.

꼬치에 돌돌 말아가며 끼워줍니다.

전기 식으로 굽는 기계인데(한국에서도 일을 하다 왔지만 이런 기계 처음 봄) 생각보다 불조절도 쉽고 청소도 편해서 괜찮더라구요?

숯 향은 못 누리지만

위는 양념 구이 굽고 있는 전우들의 모습입니다.

양념 생구가 조금 더 살이 부서지기 쉽고, 오래 익히다 보니 살점들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곤 한답니다.  

그렇게 완성된 소금생구

그리고 양념생구

갠적으론 소금생구가 조금 더 촉촉하니 밥이랑 더 잘 어울리더라구요.

김치가 먹고 싶었네요.

실습후엔 꼭 시식을 하다보니 한끼식비 아끼는 기분이 들어서 기뻐요 (차피 다 내 학비지만요)

이상으로 한달동안 생구 최~~~~~고로 누린 오사카 유학생의 생구 이야기였답니다.

여러분도 생구 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