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 좋아하는 침붕이 6월의 영화들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와 달리 코멘트를 줄이고 추천포인트, 비추포인트를 간략하게 넣어볼까 합니다.
6월엔 29편을 봤는데 2편 빼고는 다 3.0 이상을 줬네요!
그럼 갑니다잇!
*영화관에 개봉했거나 ott 오리지널로 공개된 영화만 선정.
2025년 6월의 영화
- 무제한(재개봉, 특별상영 등 모두 포함)
<라이언 일병 구하기>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별점: ★★★★☆
영신 스티븐 스필버그 옹이 말아주는 원조 블록버스터 전쟁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6월 25일 개봉했습니다. A급 영화 그 자체입니다.
1998년 이후 모든 전쟁영화는 이 영화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차가운 전쟁터와 뜨거운 휴머니즘을 모두 아우르는 연출.
👎: 2시간 50분의 상영시간.
※이외에도 재밌게 본 6월 재개봉 및 특별상영작(추천순):
★★★★☆: <빅 피쉬>, <아마데우스>
★★★★: <미치광이 삐에로(1965)>, <그을린 사랑>, <네이키드 런치>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알파빌(1965)>, <클리프행어 리마스터드>
- 현역
<퀴어>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별점: ★★★★
작년의 <챌린저스>도 어마어마한 작품이었지만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하면 아마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가장 유명할 텐데요(제 최애는 <아이 엠 러브>).
이 작품도 제목부터 그렇듯 남성간의 사랑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영화 속 시대적 배경이 1950년대라는 점에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 비해 ‘동성애’라는 코드가 그 자체로 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 대니얼 크레이그의 명연. 드류 스타키의 핫함.
👎: 실험적인 효과, 상징법, 당연히 존재할 배드신이 싫으신 분들은.
※이외에도 재밌게 본 6월 개봉작(추천순):
★★★☆: <신성한 나무의 씨앗>, <28년 후>, <F1 더 무비>, <드래곤 길들이기>
★★★: <니캡>, <엘리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멜로디 소동>, <더 치킨>, <브링 허 백>, <단다단: 사안>
- 한국영화
<귤레귤레>
감독: 고봉수
별점: ★★★
저는 작년 <빚가리>로 고봉수 감독님의 작품을 처음 접했습니다. 이 작품까지 두 작품으로만 고봉수 감독의 특징을 설명하자면, 코미디를 기본으로 하고 있고 모든 대사가 애드립의 성격이 강합니다. 당연히 홍상수 감독이 떠오를 수밖에 없지만 고봉수 감독만의 짠내와 인간미가 가미된 코미디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박중하 감독의 <잔챙이>와 지오바니 푸무 감독의 <어브로드>도 좋았지만 제 취향은 <귤레귤레>의 근소우위!
👍: 독창적으로 웃긴 코미디. 예쁜 풍경. 아련한 느낌.
👎: 홍상수 영화류가 질색이시라면.
※이외에도 재밌게 본 6월 개봉작(추천순):
★★★: <잔챙이>, <어브로드>,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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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감상한 영화들
-영화관
브링 허 백 / 드래곤 길들이기 / 미치광이 피에로(1965) / 신성한 나무의 씨앗 / 아마데우스(재) / 태양의 노래 / 어브로드 / 빅 피쉬(재) /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멜로디 소동 / 파라노이드 키드 / 안경 / 귤레귤레 / 단다단: 사안 / 알파빌(1965) / 잔챙이 / 퀴어 / 니캡 / 28년 후 / 엘리오 / 클리프행어 리마스터드(재)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재) / 그을린 사랑(재) / 라이언 일병 구하기(재) / 더 치킨 / 네이키드 런치(1991) / F1 더 무비
-ott 오리지널
케이팝 데몬 헌터스
-기타 집관
28일 후 / 28주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