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렵니까 방장님.
저의 소소한 실수 연대기를 다시 끄집어 낼 기회가 되어 영광입니다?
그럼 간략하게 나열해보겠습니다.
1 - 유치원 급식에서 싫어하는 반찬을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린척 하며 안먹었었는데, 선생님이 밟고 미끄러져 우당탕했던 일
(기억엔 오이 or 가지 였던것)
2 - 유치원에서 시장놀이 같은 것을 하던 날, 사고 싶었던 물건을 줄 서서 기다리며 소변을 참다가 그 자리에서 바지에 지려버린 일
3 - 초등학교때 굉장히 미끄럽던 특정 구간의 복도에서 실내화로 스케이트 타다가 친구랑 부딪혀서 친구의 치아가 부러진 일
(전 괜찮았습니다 ^^;)
4 - 중학교때 교문에서 복장단속 피하려고 담 넘다가 착지 실수로 발목 접질러서 인대 늘어나고, 두배로 혼난 일
5 - 고등학교 3학년 야자시간에 학교내에 3학년들 모아놓고 공부시키던 독서실같은 적막한 공간에서 방구 뀐 일
(평상시엔 조용히 잘 뀌었는데, 실수였습니다. 그 뒤론 화장실가서 뀌었어요)
6 - 20대 때 만나던 현(당시)애인과 전애인의 생일이 이틀차인데 심지어 6일, 8일로 비슷한 숫자(제 기준) 였던지라..
당시 현애인이었던 8일 생일자에게 6일에 생일축하한 일
죽어마땅한 잘못입니다. 당시 애인이었던 친구에게 이 자릴 빌어 다시 한 번 사과합니다 (- -)(_ _) 꾸벅
7 - 현 30대. 집들이에서 허벅지 근력대결을 위해 스쿼트자세 대회 하다가 다리에 쥐가 심하게 나서, 그대로 나자빠진 일
(종아리 근육통이 한 이틀 갔습니다)
이상 저의 실수 연대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