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깨팔이에게
깨팔아 잘 지내고 있니? 보고싶다.
시베리아 한파에 동면하다가 얼어죽는건 아닐지,
꽁꽁 언 머리가 또 한번 갈라져 대가리가 네번 깨지게 되는건 아닐지 너무 걱정이 되는구나.
나는 요즘 머리맡에 너의 카드를 붙여놓고 잠에 들어. 혹시 꿈에서라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석촌호수를 맨발로 걸어다니며 풀벌레 소래를 들을 때 독깨깨깨하고 울던 너의 낭랑한 웃음소리가 생각나.
깨팔아 이제 나올때가 되지 않았니?
아직 너의 카드의 온기가 식지 않았는데도 그새 한교동이라는 퍼런 괴물놈이랑 콜라보하며 카드를 내 인기를 즐기는 털보아저씨가 원망스러워지는 밤이구나.
이럴거면 이렇게 사랑하게 만들지 말지. 줘패고싶게.
아무튼 머리 깨지게 추운 겨울 무사히 잘 보내기를 바라며 마무리할게.
잘 지내기를 바래.
From. 깨팔이를 그리워하는 한 소녀가
댓글
침투부말고침하하전문시청팀
01.14
깨팔이 보고싶다
전체게시글 전체글
공시생도 선물주세요
산타님 병거니한테 싸인 받아줘요
르브론 카드 제게 주십시오오오오
침산타 착장 나눔해줘요 :]
방구석요리사 입니다🔪
안산타클로스! 추위를견딜 굿즈가 필요해요!
소원아 이뤄져라 얍얍얍!!
이삭 포켓몬벳지 주세요
침하하하 비염에 고통받는 개청자입니다
단종된 구쯔 티샤스 갖고시퍼요
나 착한일 많이했잔슴~~
이보시오 하얀 턱수염 산타.
침구쭈를 선물로 가지고 싶어요!
어머니 환갑 기념으로 내가 전액 지불하고 일본으로 가족 여행 갈 예정
동생을 위해 침착맨 일력을 선물 받고 싶어요
아조씨 이웃사촌입니다
싼타하라뷰지~~~ 인생 30일차인디요
침싼타할부지 이건 돈 안 드는 소원이랍니다.
내일 할 일
안녕하세요? 지오너 백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