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인기!
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바보대결을 신청합니다

하남자인 조인
4일전
·
조회 157

대학교 1학년 때 기숙사를 썼는데요, 기숙사 키로 오다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 키를 꼭 가지고 다녀야 하고(당연히) 키를 실수로 방에 두고 나오는 날에는 경비아저씨께 마스터키를 빌려 안으로 들어가면 되지만 벌점이 쌓입니다.

 

기숙사 코인 세탁실은 같은 동 다른 층에 위치해있었는데, 이제 막 신입생이 된 제가 정신머리를 내다 버린 날의 이야기입니다.

 

 

 

 


세탁실에 빨래를 하러 나왔는데 세제랑 다우니를 안 가져온 거예요.

 

우선 세탁할 자리도 없고 해서 다시 방으로 돌아갔죠.

 

시간이 흐르고 세탁실에 다시 갔는데, 또 세제랑 다우니를 안 가져온 거예요.

 

진짜 바본가? 어디 가서 창피해서 말도 못합니다.

 

그래서 방에 가지러 갔어요, 그런데 이런.. 카드키도 안 가지고 나온거 있죠?

 

바보같은 저를 자책하며 경비실에 가서 벌점이 쌓였습니다.

 

한 시간 정도가 흐른 후, 빨래를 가지러 갔습니다.

 

방으로 돌아갔는데.....

 

카드키를 또 두고 나왔지 뭡니까

 

결국 벌점 하나 더 쌓이고 경비실 또 찾아갔죠...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의 적절한 예시

 


 

근데 더 심각한 거는

 

며칠 동안 세탁비용이 5천원인줄 알고

 

혼자 천원짜리 5개씩 냄...(원랜 천원)

 

why? 모르겠음

 

알고 나서 혼자 매우 열받았으나 세상물정 모르는거 티나니까 어디에 말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상 사회초년생의 정신빠진 신입생 생활이었읍니다...

 

너무 멍청하고 답답해도 오래전 일이니 귀엽게 봐주세요호호호
 

댓글

😣앗! 나의 실수! 전체글

실수
실수
초조한 창자
·
조회수 81
·
3일전
생애 첫 아르바이트(할 뻔)
실수
울면죽여버리는 사적
·
조회수 106
·
3일전
첫인상 망할뻔 한 썰인데 실수 맞겟죠? 3
실수
졸렬한 누규
·
조회수 232
·
3일전
지하철에서 노인공격 해서 쓰레기 될 뻔한 경험 31
실수
그릇이큰 양백
·
조회수 3218
·
3일전
여름성경학교에서 오줌 지린 썰 2
실수
부끄러운 손이
·
조회수 169
·
3일전
안했어..진짜 안했어.. 26
실수
띠요옹당황한 조성
·
조회수 3142
·
3일전
"이정도면 많이 진행 된거에요"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을 무시했습니다. 7
실수
가망이없는 상산초옹
·
조회수 397
·
3일전
도덕선샌님이 파괴왕 되어버린 썰 풉니다.. 2
실수
활기찬 주이
·
조회수 208
·
3일전
아홉살 때 독깨팔 된 썰 2
실수
부끄러운 진취
·
조회수 206
·
3일전
33 침순의 실수 연대기 1
실수
침착한 정원지
·
조회수 209
·
3일전
연대장 악수 앉아서 받아본 사람
실수
평화로운 마초
·
조회수 109
·
3일전
대답 아무렇게나 하면 안되는 이유
실수
호들갑떠는 이승
·
조회수 179
·
3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