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인기!
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여름성경학교에서 오줌 지린 썰

부끄러운 손이
6일전
·
조회 214

초등학교 때 여름성경학교였고, 밤에 애들끼리 모여서 다 같이 자는데,
꿈에서 무언가 축축한 게 나오는 겁니다!! 킬킬
아뿔싸, 오줌이었습니다.

 

집에서도 이불에 오줌 싼 적은 없었는데 (기억이 있는 한에서는),
하필이면 처음으로 다 같이 모여 자는 그때였다니…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그리고 여지없이 다음 날 아침, 같은 교회 아이들은
"어? 뭐야, 여기가 축축해" 하며 수사망을 좁혀오기 시작했죠.

 

그때 저보다 한두 살 많은 형이 있었을 겁니다.
그래 봐야 그 형도 초등학생이었겠지만요.
그 형이 대뜸,

"아, 어제 내가 일어나서 물 마시다가 주전자에서 물이 떨어졌어!"

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상황은 싱겁게 종료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뭐 오줌 좀 쌀 수도 있지, 하고 웃어넘기겠지만
그 당시엔 무척 부끄러웠고, 그래서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형의 대응도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지금의 저도 과연 그렇게 순발력 있게
주위 누군가를 챙겨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그 기억은 부끄럽지만,
‘나도 그렇게 살아야 할 텐데’ 하는 마음이 들게 해줍니다.

(또, 어쩌면 그 주위의 아이들도
그저 다 같이 모른 척해준 것일 수도 있겠죠? 고마웡!)

 

히히, 오줌 발싸!

태그 :
#히히
#오줌
#발싸
#🤤
댓글
간사한 서영
6일전
zzzzzzzzz...... 발싸 히히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748497662001-hgvvhgy6yu.gif
부끄러운 손이 글쓴이
6일전

😣앗! 나의 실수! 전체글

세상에서 성기를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된 썰 3
실수
온화한 순연
·
조회수 431
·
5일전
도덕 수업 시간에 저질러 버렸습니다. 3
실수
배부른 포도
·
조회수 215
·
6일전
개강 첫날부터 XX이 있냐고 물은 사람이 있다?!
실수
평화로운 장홍
·
조회수 189
·
6일전
모범생이었던 중학생의 실수 4
실수
피곤한 장수
·
조회수 1549
·
6일전
유학시절 어글리 코리안 될뻔한 경험 2
실수
오히려좋은 조융
·
조회수 219
·
6일전
말년병장. 전라 상태로 계급을 무시해버리다.
실수
분노한 문흠
·
조회수 189
·
6일전
소대장과 포화속을 뚫고 달린 썰 (다소 MSG)
실수
부상당한 장염
·
조회수 146
·
6일전
이 편지는 영국에서부터 시작되어...
실수
평화로운 채훈
·
조회수 124
·
6일전
“여기 독깨팔 컬렉션 하나 주시오” 2
실수
초조한 좌혁
·
조회수 324
·
6일전
실수
실수
초조한 창자
·
조회수 130
·
6일전
생애 첫 아르바이트(할 뻔)
실수
울면죽여버리는 사적
·
조회수 153
·
6일전
첫인상 망할뻔 한 썰인데 실수 맞겟죠? 3
실수
졸렬한 누규
·
조회수 282
·
6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