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침하하를 좋아하는 건. '미소'가 그리워져서지 않을까.
4
03.31
·
조회 148
우리가 침하하를 좋아하는 건. '미소'가 그리워져서지 않을까.
아마 여기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커뮤니티 구력들이 상당히 있는 사람들일 거라 생각해.
근데 왜 우리는 이곳에 왔을까.
요새는 모든 커뮤니티가 ‘웃음’이 목적이 아니라. 그저 ‘열광’만이 목적이 된 것 때문이라 생각해. 그 열광도 긍정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 모두가 혐오든 분노든 부정적인 의미에서의 열광만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
행여나 좋은 글이 나타나도 성별, 정당, 지역, 인물, 사건, 사고 뭐 그냥 댓글로 내가 느낀 즐거운 감정을 망쳐버릴 확률이 높음.
이해는 함. 그게 가장 쉬운 열광의 방법이니까.
다들 그래서 질려서 떠나버린 것 같아.
근데 사람은 부정적인 감각으로는 살 수가 없음. 너무 지쳐버렸어. 결국 다시 유머가 그리운 거야.
그래서 웃음보다는 옅지만, 다른 아픈 마음들이 배제된 침하하에 모이는 게 아닐까 싶어.
쮸뿰의 만화 같은 그런 감각 말이야.
그래서 다들 여기서만큼은 예의들이 바른 것 같고. 침하하가 커지는 걸 바라는 것도 아닌 것 같아.
참.
산다는 건 벅찬 일인 것 같아. 허허허.
댓글
호에엥놀라는 곽승
03.31
햏자의 길은 멀고도 험한길이요
상남자인 손수
03.31
ㅋㅋㅋ웃김
호에엥놀라는 곽승
03.31
침햏햏
@상남자인 손수
졸렬한 주태
03.31
손건이 그릇이 크네
😎일상(익명) 전체글
슬의생 후기
외부인이 보기에 침착맨님 이미지가 어떤가요?
5
오늘 휴무만 아니었으면 쇼핑몰 5군데 가는건데
1
새벽에 바람이 좀 쌔긴했는데
1
이번 주도 없구나
눈 뜬지 24시간 지났어
5
큰일났어 또 대형마트 투어 가고싶어
8
모자 버섯!
날씨 왜케 춥냐 미쳤네
1
올영쿠폰 왜 금토만 주냐
건면은 신이다..
2
돔이노 티니핑 티코스터 갖고싶다
결혼식 하객룩 진심 도움조.. 청치마 짧은거입어도 돼?
14
뽀로로 vs 핀과 제이크
어니근데 결혼식 하객룩
4
서울대나외서 ㅈ소에서 일하는 경우도 있음?
10
나는 매일 몸면도해
7
무신사라도 사 입어( 욕설 주의)
4
춥다
얼리버드 기상!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