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비교병 머법관병
03.26
·
조회 304
국가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애도한다는 사람이든 별 말 없이 올리는 사람이든 그냥 쟤는 저렇고 계는 그런갑다 하면 끝인데,
누구는 안 올리고 누구는 올리는 상황을 자꾸 비교하면서
잘했네 못했네, 올리는 게 맞다, 내리는 게 맞다 왈가왈부 하는 모습들이 참 피곤한 거 같음
차라리 애도에 동참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이면 괜찮은데,
불편충들한테 먹이 안 줘서 잘했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나
기형적인 애도 문화라면서 눈치 보는 게 짜증난다는 사람이나 전부
채널주의 마음이나 실제 상황엔 관심 없고 남의 행동을 본인이 원하는 대로 평가하거나 욕하고 싶은 욕망만 느껴짐
재난에 대한 아픔보다, 콘텐츠를 못 보게 된 아쉬움보다, 댓글에 보이는 추악한 마음들 때문에 피로해지는 듯
어차피 이런 분위기에 올려 조회수가 적게 나오든, 안 올려서 업로드 일정이 빵구나든 결과는 유튜버가 감당할 문젠데,
결정 사유를 궁예하면서 옳고 그름으로 끌고가려는 머법관이 왜이리 많은지.
오늘도 침하하 와서 힐링합니다.
댓글
부끄러운 손환
03.26
그런 곳은 그냥 발길을 끊어
변덕스러운 비의
03.26
특정 커뮤가 아니라 유튜브 전반적으로 보이는 현상이라 한탄해봤어ㅋㅋ
이런 일 있을 때마다 어느 게시물이든 지들끼리 싸우고 있더라. 갈등 중독자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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