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삼국유사 기이편 만파식적
03.24
·
조회 319
신문왕이 만파식적을 얻다
왕은 놀라고 기뻐하여 오색 비단과 금과 옥으로 보답하고 사자를 시켜 대나무를 베어서 바다에서 나오자, 산과 용은 갑자기 사라져 나타나지 않았다.
왕이 감은사에서 유숙하고, 17일에 기림사(祗林寺註 서쪽 냇가에 이르러 수레를 멈추고 점심을 먹었다. 태자 이공(理恭)즉 효소대왕(孝昭大王)이 대궐을 지키고 있다가 이 소식을 듣고는 말을 달려와서 하례하고 천천히 살펴보고 말하기를,
“이 옥대의 여러 쪽들이 모두 진짜 용입니다”라고 하였다.
왕이 말하기를, “네가 어떻게 그것을 아는가?”라고 하셨다.
태자가 아뢰기를, “쪽 하나를 떼어서 물에 넣어보면 아실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왼쪽의 둘째 쪽을 떼어 시냇물에 넣으니 곧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고, 그곳은 못이 되었다.
이로 인해 그 못을 용연(龍淵)으로 불렀다. 왕이 행차에서 돌아와 그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 월성(月城)의 천존고(天尊庫)에 간직하였다.
이 피리를 불면, 적병이 물러가고 병이 나으며, 가뭄에는 비가 오고 장마는 개며, 바람이 잦아들고 물결이 평온해졌다. 이를 만파식적(萬波息笛)으로 부르고 국보로 삼았다.
효소왕 대에 이르러 천수(天授) 4년 계사(癸巳)에 실례랑(失禮郞)이 살아 돌아온 기이한 일로 해서 다시 만만파파식적(萬萬波波息笛)이라고 하였다. 자세한 것은 그 전기에 보인다.
https://db.history.go.kr/ancient/level.do?levelId=sy_002r_0010_0020_0040
댓글
간사한 사마의
03.24
한국사 공부할때 읽었었는데 은근 재밌음
😎일상(익명) 전체글
폭싹 속았수다 이거 두 번은 못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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