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은따 존버가능한지 판단좀

전후 설명을 간단하게 하면

침순이 인데 사정이 생겨서 목요일에 2시간 조기 퇴근함 (연차 사용)

공통 업무가 일부 있어서 그것 때문에 팀원들이 화가 난 듯 함

(업무 강도는 나 없어도 조금 빡빡하지만 할만 할 정도→ 다른 사람 연차였을 때 내가 느끼는 정도임.)

그 이후로 팀 단톡 조용해지고 따로 단톡 만든 듯

팀에 총 4명이 2명씩 교대로 식사를 하는데 나랑 같이 밥 먹는 동료는 조기 퇴근하기 시작하면서 한마디도 안 함.

이제 그냥 이렇게만 지내면 그러려니 하고 감내하고 다니려고 했는데 사소한 부분에서 날 좀 소외시키려고 해서 싱숭생숭함

예를 들면 이런식임

1 . 팀원 본인이 직접 만든 쿠키가 휴게실 책상에 냅둬져있는걸 봤는데, 내 쉬는시간에 휴게실에서 가져와서 나만 빼고 사무실에서 나눠주기.

2. 직원 할인가로 가끔 필요한거 팀원들끼리 추합해서 주문하는데 나 퇴근할 때 보니까 나 빼고 손에 하나씩 쥐고 퇴근함.

3. 원래 팀원들끼리 연차 사용하면 괜찮은지 카톡으로 미리 통보하고 승인 받으러 가는데.. 이제는 그냥 어느날 갑자기 안 나와있으면 연차 쓰고 안나온 상태. 그런데 이제 팀원들은 아무렇지 않아함.. 알았나봐

그냥 내가 무덤덤한 성격이면 넘어갈 일들인데 이런거 가지고 머리 부여잡고 있으니까 퇴근하고 좀 우울해질라그럼.. 근데 너무 심한정도는 아니니까 그냥 다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