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초등학교때 울집 경매로 넘어갔는데
24.06.28
·
조회 219
엄마가 이삿짐 꾸려야 하니까
합기도 형들이랑 축구하고 오래서 축구하고 왔더니
짐이 싹 정리되어 있는거임
그날 점심 짜장면 먹었는데 나는 신나게 놀고오느라
같이 못먹었었지
그래서 나는 그게 서운해가지고 왜 나빼고 짜장면 먹냐고 엄마한테 땡깡부리고
엄마가 김밥천국 데려가서 김치볶음밥 사줬던게 갑자기 생각나네
그러고 나서 몇 년동안 맨날 잡곡밥에 된장찌개만 먹었던 것 같음
진짜 어쩌다 한번 가족끼리 놀러가면 단무지랑 분홍소시지 넣은 김밥 싸서 전철타고 버스타고 가고
그래서 이제는 김밥에 스팸 넣어도 될 정도는 되었지만
아직도 분홍소시지 들어간 김밥을 좋아해
댓글
명예로운 위정
24.06.28
난 어묵 볶음
염병떠는 원굉
24.06.28
어묵볶음도 꽤나 빈번하게 해주신듯
거의 1년 내내 고정 엔트리
된장찌개or콩나물국
콩자반
배추김치
김치볶음
오이지
침착한 가신
24.06.28
나는 집사정 힘들때 먹던 케찹비빔밥 이제 못먹겠더라.. 그땐 왜 케챱에 밥비벼먹었지??
염병떠는 원굉
24.06.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나박김치에 밥말아먹었었어
그리고 그때 케찹 좋아해서 아직도 케챱 개좋아함
삶은계란도 케챱찍어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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