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요즘 what do you think? 를 물어보기가 무서워
24.05.08
·
조회 131
내 이야기를 남들이 잘 안듣는거 같아
그래서 너가 나라면 어떻게 생각하겠니? 라고 면
“응?응!….잘 모르겠어" 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고
상대방이 막 이야기 하길래
"아 그건 내가 너 입장이라면
이럴게 이럴게 했을꺼 같은데 그럤다면 좀 달라졌을꺼 같은데 어떄?"
라고 하면 나는 상대방에 대한 호응이나 관심의 표현인데
상대방은 ‘자기 이야기 하다가 내가 끊은거 같은 느낌’을 가진거 같아
너 가 잘못해서이다, 니 인성이 빻아서 이야기 하기 싫은가 보지
도 맞겠는데 ㅋㅋㅋ
내 생각으로는
상대방은 그냥 자기 말만 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갈수록 강해지는거 같아
나는 커뮤중독자라서 인터넷에 글 쓰면서 자기 말 다 해서(?) 라 그런가
현실에서는 잘 들어 주는 편인데
사람들은 그런게 없으니 답답해서 그러는걸까 싶기도 한데
가끔 이야기 하다 보면 이 친구가 내 이야기를 듣고
지 혼자 이야기 할꺼면 나를 왜 불렀지? 라는 생각이 들때 많아
자기가 막 정당한 척 생각이 깊은 척 하는데 내가 너 였다면 이럤을꺼 같아 라는
하나의 다른 변수와 상황에 대한 답도 못하는거 같고
그래서 엄청 나도 답답하고 대화가 허망해지는데
굳이 설명하기 귀찮아지니 나도 점점 대화를 덜 하게 되네
댓글
하여자인 왕웅
24.05.08
말 끊은 느낌이긴 하네
실제론 어떻게 했는진 모르겠지만 물어보길래 말하는데 끼어드는거 몇 번 당해봤는데 뭔가 말하기 싫어지더라
온화한 왕자법
24.05.08
나도 그래 뭔가에 대해 막 설명하면 그냥 조용해
그리고 딴사람한테 내가 방금한 얘기를 물어보고
그래서 내가 느낀건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듣고싶은 사람한테 듣고 싶어 하는구나'였음
그래서 결국 도달한 결론은 들을라면 듣고 말라면 말아~ 나도 그냥 떠들란다~ 였음
가난한 유리
24.05.08
글만 보면 오히려 네가 네 할 말만 하고 싶어하는 거 같은데
우직한 응소
24.05.08
"나라면 이렇게 했을거같은데?"
는 잘들어주는 느낌은 별로 안드는듯. 아닌가 오히려 지나치게 들어주는건가?
암튼 훈수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기에 빈도수 낮추면 좋을거같음
이것도 훈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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