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떙겨서 써보는 지난 여행 얘기
일본 오사카 솔플
원래 친구가 빨리 일본 여행 가자고 나한테 먼저 얘기했고 내가 계획을 짤 땐 묵묵부답이더니
갑자기 지 남친이랑 여행 다녀왔다고 하길래 개열받아서 혼자 씩씩대며 다녀옴
숙소는 에어비앤비였는데 가격도 싸고 방이 매우 커서 좋았음.
첫날은 난카이 킷푸 사서 가이유칸(수족관) 감
식사 : 숙소 오는 길에 라이후가 있어서 할인하는 도시락 사와서 먹음. 맛없음
유에스제 다녀옴
오픈런부터 마지막 퍼레이드까지 보고 나옴
식사 : 라이후에서 또 도시락 삼. 맛없음
아라시야마와 교토의 명승지 돌아다님
치쿠린, 유명한 정원(헤이안 신궁이랑 니조성), 경치 예쁜 절(텐류지, 니존인, 조잣코지, 고다이지 등등) 같은 곳 돌아다님
치쿠린은 새벽에 갔더니 사람 없어서 좋았음 이른 오전부터 중국인 많아짐
텐류지는 입구가 넓은데 여기부터 이미 경치 좋음. 안에서 모래정원 구경하고 금방 나옴(본당 입장하려면 입장료 더 비싼데 안 봄)
나는 엄마아빠가 경치 예쁜 곳 아무리 데리고 다녀도 별 느낌이 안 들었는데 조잣코지 보고 예쁘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음
그리고 니존인인가 조잣코지에서 후리카케같은 걸 만들어서 팔길래 시식했는데 개맛있었음. 왜 안 샀을까? 병신같으니
고다이지는 밤에 가니까 맵핑이란 걸 하던데 지림
기요미즈데라도 밤에 갔는데 볼 거 없고 사람만 많아서 금방 나옴
식사 : 로손에서 삼김이랑 라떼 사먹음. 개맛있음
비가 와서 점프샵이랑 만다라케, 덴덴타운에서 쇼핑. 작은 피규어샵은 여러 군데 다녀도 다 비슷비슷해서 중고만 좀 삼.
도큐핸즈에서 우산 세 개 샀는데 엄청나게 가볍고 튼튼해서 지금까지도 잘 쓰는 중. 가면 또 사올 거임
식사 : 로손에서 당고랑 아이스크림 사먹음
숙소 와서 라이후… 맛없음
마지막 일정 고야산
새벽 지하철 첫 차 탔는데 꽤 오래 걸렸음. 가니까 눈보라가 쳐서 당황했는데 금방 날이 좋아짐
곤고부지라는 절이 있길래 들어가서 구경하니까 차랑 센베를 줘서 먹음
식사 : 숙소 와서 라이후
다음날 공항 가기 전에 덴덴타운 한 번 더 돌고 피규어 득템해서 귀국
알찼음.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