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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에게 바치는 시] 생리통 오진다 돌아벌겄다 약효야 빨리 돌아라 나 뒤지기 전에
1
23.09.10
·
조회 76
현지 시각 밤 12시
사고회로 정지됨
하루종일 암것도 못 먹고 누워있다가
방금 일어나서 물 한잔 마심
파라세타몰? 어림도 없지
이부프로펜? 저리로 가라
나프록센아! 도와줘 내 통각을 마비시켜줘
오오 난 지금 돌아버릴 것만 같아
온 몸에 힘이 없어서
지금이라도 밥을 먹긴 해야할 것 같은데
뇌가 위장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한다
고로 입맛이 없다
ㅇㅇㅇㅇㅇㅇ와 미친 이런 고통은 세상에서 없어져야 해
피가 꺼꾸로 도는 느낌이로다
머릿속이 새하얗다
망할 미친 숨 쉬는 것도 불편해
20분만 참아보자 약효가 돌 때 까지
이후 더 나아지지 않는다면 한 알 더 먹어보는거야…
그래 그렇게 하자…
댓글
상여자인 노흠
23.09.10
생리통아~ 가라~~
온화한 필궤
23.09.10
약효가 빨리 돌았읍니다.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네요.
아 좋다 평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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