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밥특별시) 마카오박의 백년, 평생 그리고 영원 - 4

다시 민해리 누님의 운전 기사가 되어 밥을 사러 가는 마카오박.

가게 앞에서 만난 영길씨와 택시 이용객이 없는 것에 대해 한숨을 쉬어보지만 언젠가 빛을 볼 날이 있겠지 하며 희망을 얘기해본다.

밥을 구매하고, 민해리 누님과의 동행은 여기까지..

얼마만의 택시인가.. 택시 농가 살리기 시작!

하지만 손님이 얼마 없어 퇴근..
영길씨 차를 얻어 타며, 작금의 상황에 대해 또 한탄을 해본다.
마카오박은 영길씨가 춘식이들을 팔아넘겼던 것을 이제 이해한다고 말해본다.
이렇게 된 이상, 마카오박도 자차를 마련할 때가 되었다.

3,300만 원 자차 구입 완료!

세상에 이런 일이.. 동시에 출고된 다른 차를 짜부시켜부러따.

돈이 부족하여.. 엔진은 1단계 업글까지만..

저거 가능?

황금 광택을 곁들인 도색.

차고에 주차한 후, 낭만 즐기기~ 택시나 하자.

좌측상단, 아이스크림 세일이라는 말에 바로 달려가본다.

아이스크림 40개에 1,200만 원어치를 1,100만 원에 샀다.. 이게 세일인가 싶은 마카오박.. 서비스 1개 득..

럭스 안이끼 대표를 손님으로 맞이한다.

마카오박에 대한 호구 조사를 시작함과 동시에 와꾸를 살피는 안이끼 대표, 선수를 뽑고 있다고 한다.

옷집에 데려온 안이끼 대표.

옷을 사 입힌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소리에 흥분한 마카오박.

배경에 파묻혀 프로필 사진을 찍는다.

콜네임은 색시, 나이는 2살 올려서 25살, 키는 10cm 늘려서 180cm, MBTI는 TAXI. 등록 완료!
과연 그를 찾는 언니들이 나타날 것인가?

4일차.
마카오박: 오늘 택시 웃으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따!

이주한 사람들이 있나보다. 태워주고 택배일 하는 법까지 알려주는 친절한 택시 드라이버 마카오박.

손님도 없는데 장난 전화라니.. 아따 연락처 저장 돼있어요! 결국 택시 손님으로 만들어버리는 영업왕 마카오박.

장난 전화로 시작된 인연은 택시 손님을 거쳐 경쟁자라는 괴물로 발전하였다! 그렇게 손님을 뺏길 뻔 한 마카오박..

한 바탕 치르고 대기..

오늘도 손님에게 탤런트시냐고 추파를 던져본다..

또 대기..

카플 안돼! 택시 타요~! bb

손님은 별로 없는데 배는 자꾸 고파 아이스크림 살 돈이 아까운 마카오박..

택배 회사 앞에서도 대기해본다.

(우측하단, 급여 백만원 입금)
마카오박: 이거 열 번 받으면 메이드 카페 하나 가능.
계산의 척도는 메이드 카페.

리틀 서울에서도 대기해보기..

마카오박: 아이스크림 하나 주시구요~
직원: 아이스크림 하나는 안 팝니다 고갱님, 저희 최소 주문 금액 300만원입니다 고갱님~
마카오박: 누가 아이스크림을 10개를 한꺼번에 먹어요 크흣.
직원: 어헠ㅋ허허헣ㅋ.

식사를 냠냠냠.

지나가는 사람을 태워보려 한다..

서있는 사람도 태워보려 한다..

손님이 너무 없다..

식당 앞 정류소에서 대기해보는 마카오박..

장거리 콜! 할증을 켜고 11km를 달렸지만 백만원도 벌지 못 했다.

또 대기..

안대표님의 안목을 의심해 보는 중..

급히 레이싱장으로 태워달라는 민해리 누님!

김나비씨 찾기 1.

민해리 누님을 내려드리고 바로 콜을 받으며 나오는 길, 급하다.
동탄얀: 자기~?

뒤돌아 봤지만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뭐지? 그냥 지나간다.

김나비씨 찾기 2.
마카오박: 좀 갈게요~~~

(서버 리붓)
마카오박: 아아악~~~~~

서버 접속 후 정면에 김나비씨.

차고 화면에서 김나비씨 찾기.

출발하는 마카오박과 가까이 다가온 김나비씨, 콜이 바쁜 그는 알아차릴 수 없었다.

도중에 만난 깜짝 빛손님1, 로켓 배송비로 500만 원을 괘척하셨다!

받은 콜은 허탕이었고, 택시사업소로 돌아와 대기하는 마카오박.

레이싱장 특수를 노려볼까!

주유소에서 기름도 넣어보고,

자라니도 쳐본다.

또 대기.

또또 대기.

낭만을 즐긴다.

좌측상단, 김나비씨의 홍보글에 시선이 가는 마카오박!
마카오박: 나비씨? 메이드하고 있어? 아따 오늘도 매도 함 받아보자고~
힘을 내본다.

콘서트장 특수로 합승도 해보지만,

누적된 피로는 감각을 무디게 한다.

양이 적다면 질로 승부한다! 언제 어디라도 무조건 할증!

메이드 카페를 가는 손님을 태워 신난 마카오박. 냥냥데이라니 더 군침이 돈다.
마카오박: 매도를 냥으로 들으면 이건 좀 흥분 되겄는디~?
돈을 조금만 더 모으자!

그녀 생각에 빠져있는 마카오박.. 콜이 왔는데도 알아차리지 못 한다.

메이드 카페를 즐기고 나온 손님, 가게 손님이 자신뿐이었다고 하자 마카오박은 안달이 난다.

이것 저것 물어보는 시민들에게 메이드 카페 홍보를 해본다.

잠깐 쉬어도 본다~

콜이 없어 계속 쉬게 된 와중에 레이싱걸을 탐색한다.

자신의 프로필을 확인하는 마카오박, 좋아요가 3개나 있다!

좋아요를 누른 사람 중 한 명.. 김나비씨를 닮지 않았는가? 아님 말구..

병원에서도 기다려본다.

대기의 연속.

메이드 카페 지인 할인을 받는다는 손님에게 지인의 지인 할인도 되냐며 지인이 되자고 해본다.

나날이 발전하는 홍보 문구.

피로는 주행 버튼도 잊게 만든다.

택시비로 2,000만 원을 쾌척하고 수리까지 해주는 빛손님2! 아직 세상은 밝구나.
마카오박: 아따 메이드 카페 가야겄다~

이것은 북부만의 주유 방식인가?

광질하고 있는 영길씨..

공짜로 수리해주는 정비소 직원, 세상은 여전히 밝다.

밝은 기운을 이어받아 가자! 메이드 카페로!

먼저 전화를 걸어본다. 준비는 철저하게.
메이드: 네~ 코이입니다~
마카오박: 혹시 김나비씬가 계셔요?
메이드: 김나비씨 계십니다~ 김나비씨 계십니다~흑ㅎ
마카오박: 그분 지금 영업하시죠?
메이드: 네네네 있습니다 여기 있습니다ㅎ
이 정도면 다 알겠지?

그러나 아직 이성을 잃지 않은 마카오박. 매도냐 택시냐.. 그녀를 보고는 싶고 콜은 놓치고 싶지않다. 안절부절.. 아따~ 아따~를 연발해본다.

결정을 내린 마카오박. 자차를 뽑아 내달리기 시작한다.
험난한 4일차 택시 생활.. 고단한 몸을 이끌고 다시 그녀를 만나러 간다.
다음 화에서..
포기하지마러!
원본 영상 채널: 롱버멘쉬 너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