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말벌 들어옴 사진 있음 주의
집에 복층이 있어요. 이사오기 전부터 전세입자에게 말벌이 들어오니 주의하란 당부를 듣긴 했는데 얼마나 심할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겼지요.
봄이되서 따뜻해져서 그런지 오늘 낮에 말벌이 들어온것을 보고 식겁했습니다. 곤충을 정말 무서워하는 편인데 워낙 위험한 녀석이다보니 가진 용기를 다 쥐어짜서 책으로 후려쳐 잡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몇 시간 뒤 밤이되어 다시 방에 들어가보니 저렇게 한 녀석이 들어와있는 겁니다. 착잡함과 두려움에 일단 아래층을 내려와 이녀석 그냥 막 잡아도 되는것인지 검색을하며 마음 졸이고 있었습니다.
알아보니 이놈 죽으면 죽음의 메아리로 동료들을 불러모으는 미친놈이었던 겁니다. 그래도 안잡을수는 없어 다시 마음을 다잡고 전기 파리체를 들고 녀석의 움직임을 주시했습니다.
첫번째 잡을때는 커튼 너머에 있었던 녀석이라 쉽게 잡았는데 이녀석은 언제 갑자기 날아오를지 모르는 자세로 있어서 용기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녀석이 혼자 미끄러져 바닥에 떨어지고 못일어나고 있는 틈에 재빨리 전기체로 녀석을 지졌습니다.
창문은 굳게 닫혀있는데 어떻게 들어온것일까. 의아해하며 창문을 열어 창틀을 열어보니 두 마리 시체가 더 있었습니다. 이 두 녀석이 동료들을 불렀던 것이리라 생각했습니다. 진짜 개소름돋았습니다.
쿠팡에서 닥치는 대로 창문틈 막을 수 있는 것들을 주문했습니다. 퇴치 스프레이도 부르고요. 제품들이 오는대로 전쟁을 준비해야겠습니다. 바퀴투쟁만하고 살았는데 살다보니 말벌과 전쟁하는 날도 오네요. 착잡..
말벌 전문가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해당 말벌 이름 아시면 그것도 부탁요.. ㅠ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