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미국 맥도날드 유희왕 & 산리오 해피밀 콜라보 후기 : 3연벙 찐최종final편.ppt
해피 주말!
오늘은 예고했던 미국 맥도날드 유희왕 X 산리오 콜라보 해피밀 리뷰의 마지막편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전에 올린 리뷰들을 많이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갈리트는 해피밀 리뷰를 남기는 기분이네요.
(이전 리뷰 링크)
https://chimhaha.net/food_trip/587601
홍철없는 홍철팀식의 애플 슬라이스와
기껏 뽑은 해피밀 토이가 실은 제일 받고 싶지 않았던 크리보여서
멘탈이 나갔다가 겨우 귀가했습니다.

끓어오르는 이 하찮은 분노를 해소하기 위한 가장 좋은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한번 더 츄라이하는 것이었습니다. 핫하! 어른의 지갑을 무시하지 말라고. 또 열심히 맥날 버거를 사먹고 쌓은 포인트로 해피밀을 다시 사러 왔어요.

야앀ㅋㅋ 쪼개지마ㅋㅋㅋㅋ 정들어!
침착해! 침착해!를 속으로 외치면서 해피밀 박스를 개봉했습니다!

그간 해피밀 콜라보 리뷰를 읽어주신 분들의 마음이 저에게 이어져 있음을 느꼈어요. 기적이 일어날겁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랬으니까 최소 삼환신 뽑게 해주세요!
?????????
유희왕 토이는 어디로 가고 일반 해피밀 토이가 왜 들어있죠? 이것도 너프해보시지라는 뜻인가요?

맥승상...진심입니까?

"맥승상께서 더 이상 내 맥날 적립금이 쓸모 없다고 하시니, 더 살아 무엇 하겠더냐!"
순욱 엔딩을 맞이하고 멘탈이 털려서 해피밀과는 더이상 인연이 아닌갑다 싶었는데,
미국 노동절 (올해는 9월 2일, 월요일이었어요) 휴무에
가족들과 짧은 피크닉을 즐기고 출출해져서 마침 근처에 있던 맥도날드에 방문했어요.

????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뭔가 익숙하면서 불길한 특정 숫자들이 보이네요
저는 불굴의 의지를 지닌 한국출신 이민자라 이번에도 해피밀 토이를 주문했습니다.
가족들과 맛나게 햄버거를 즐기고 해피밀 박스를 마지막으로 확인했어요.
큰 기대는 안했지만 과연 결과는?

쿵짝짝 쿵짝짝

쿠...쿠로미쨩?

어...어?? (사쿠라)미쨩이네?

화이널리! 믿고 있었다구 쥐엔장!
이상 저의 유희왕 X 산리오 콜라보 해피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무려 3번의 시도 끝에 원하는 제품을 얻어서 뿌듯했습니다.
이번에 이 콜라보를 기획한 직원과 저에게 엉뚱한 해피밀 토이를 준 직원은
이달의 우수직원이 되었을 거에요.
하지만 마지막에 해피엔딩이라 용서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