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모 대기업이 싫어할, 미국의 다양한 코카콜라 + 딸기크림향 닥터페퍼 리뷰

안녕하세요 갈리트입니다.

이번주도 정신없이 일과 가정을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해피 금요일이 됐네요.

9월의 거의 절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의 다양한 코카콜라 제품들과 딸기크림향 닥터페퍼를 마신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변하지 않는 현실을 보고 흘리는 눈물을 감추기 위해 샤워를 합시다. 덜 못생겨보이니까요

먼저 대한한국의 현실은 널리 알려진대로 L모 대기업이 코카콜라를 독점판매하는 구조라 가격을 올려도 소비자가 저항하기 힘들고, 제품의 종류도 다양하지 않아 소비자 입장에선 답답하죠.

미국에서 제가 경험한 코카콜라 관련 제품들은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

(1뚱캔 = 대충 1달러 = 원화 1300원 = 물가보정하면 한국에서 캔당 5-600원에 판매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고,

종류도 크게 제로냐 일반 탄산이냐부터 시작해서 체리향, 다이어트 콜라 등 매우 다양합니다. 

저와 제 와이프는 제로콜라를 하루에 적어도 한캔 이상 소비하는 편이라 마트에서 대량으로 구매를 자주하는 편이에요. 제가 구매한 제품들의 사진들을 볼까요?

딸기 크림향

제로 닥터페퍼

제로콜라와 딸기크림향 제로 닥터페퍼 캔 박스. 제 경험상 닥터페퍼의 경우 제품군을 좋아하는 미국인들(미군이든 일반인이든)이 제 주위에 많지 않았는데 주로 닥터페퍼 특유의 향이 약 시럽 맛과 비슷해서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제 입맛에는 닥터페퍼가 여전히 맛있게 느껴집니다. 닥터페퍼를 처음 경험한건 2009년 쯤이었는데 대학교에서 미국인 교수님이 캔을 하나 선물로 주셔서 마셔본 뒤로 없어서 못마셨죠. 당시에는 판매처를 찾기 힘들어서 귀했던 걸로 기억해요.

앗 한단락에 세줄이 넘어가면 잘 읽지 않는 요즘 트렌드를 제가 놓쳤네요.

쏴리, 마이 배드.

(당황해서 저도 모르게 영어가 나왔습니다)

맛은 나무위키에서 묘사된대로 딸기크림 추파춥스 맛이랑 똑같아요. 암바사에 딸기향을 추가한 느낌입니다.

카페인 프리

다이어트 콜라

다음으로 다이어트 콜라의 무카페인 버전 제품입니다.

여러분들은 일반 콜라, 심지어 제로 콜라에도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걸 아시나요? 저는 그걸 몰라서 가끔 저녁시간대에 콜라를 마시고 밤에 잠이 안오길래 뭔가 싶었는데, 콜라가 범인인걸 최근에서야 알게 됐습니다

제로 카페인 다이어트 코카콜라입니다. 맛은 일반 다이어트 콜라랑 똑같아요

색상은 골드라 예쁘긴한데 제 직업이 군인이다보니 탄피부터 떠오르더라고요. 역시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꺼진 불도 다시보고 카페인 함량도 다시 보자. 저 같은 카페인고자는 하루치 카페인 양을 대충 계산하면서 마셔야해요. 안그러면 한밤중에도 눈이 말똥거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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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오 x 코카콜라

제로슈거 한정판

이 제품은 오레오X코카콜라 콜라보 한정판입니다. 눈으로만 바라봐도 제품이 주는 이미지에서 극도의 달콤함이 느껴져서 이가 썩을 것 같아요

???: 탕비실에 있는 오레오랑 제로 콜라를 섞어서 판매해보죠 = 이달의 우수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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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가 아니라 진짜 0칼로리

(카페인이 소량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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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는 콜라향이 나고, 한모금 마시고 넘길때 오레오향이 강하게 퍼지는게 느껴집니다.

(오히려 입안에만 머금을 때는 오레오향이 적게 느껴지는게 신기했어요)

제로 칼로리에 카페인 함량이 21밀리그램이라 일반 커피에 비해 몸에 아주 큰 부담은 없네요.

마실수록 오레오향이 강해지고 맛이 더 달게 느껴져서 달콤한 다과류와 어울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 영화 비틀주스 또는 드라마 웬즈데이와 어울리는데, 영상물들과도 콜라보했으면 더 재밌었을 한정판이라고 느꼈어요.

복숭아향 코카콜라

이 제품은 올해 미국 횡단당시 어느 패스트푸드점에서 경험했습니다. 탕비실에 있는 복숭아 립톤 스틱을 콜라에 부어넣고 섞은 맛이었습니다.. 복숭아향이 정말 진했고, 일반 콜라와 제로 콜라 두가지 타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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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중일지는 모르지만,

저는 이 제품을 일반 마트에서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마 한정판이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한국에도 다양한 코카콜라 제품들이 수입되고, 가격은 낮아지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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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 예고

[맥도날드 유희왕/산리오 콜라보 해피밀 후기 마지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