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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죠지 티 스택(George T. Stagg)을 영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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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0
·
조회 1118
생일날 친구와 바를 갔다가 저에게 원피스 같던
미국 버번 위스키 죠지티스택이 있다는 얘기에
한잔 마셔봤습니다.
향에서는 체리와 말린 과일향 흑설탕계피캔디같은 냄새가 났습니다
입에 넣으니 69도의 도수가 믿겨지지 않는 부드러움과 단맛 풍부한 복합적인 우디향과 꿀 카라멜향이 가득했습니다
피니쉬는 길게 흑설탕과 나무향이 입에 남았습니다
15ml 8만원이라는 가격이 결코 아깝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애초에 국내에서 바틀로 구할 가능성이 낮기에…
행복해지고 싶다면 기회가 되면 한번 마셔볼만한 술인것 같습니다
제가 경험해본 위스키중 어떤것과도 비교하기 힘든 제품입니다
*George T. Stagg
한국에서 버팔로트레이스(별명:물소추적)로 대표되는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의 가장 고급 라인업 위스키로 과거 Eh테일러와 함께 증류소 경영을 했던 George T. Stagg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습니다.
15년 이상의 숙성을 거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카치위스키와 달리 버번는 연평균 5%에 달하는 엔젤스쉐어를 겪기에 15년이면 꽤나 고숙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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