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산책, 카페랑 야구장 체험기

사실 도쿄 거주자라 여행까진 아닌데 그래도 옆동네 놀러간김에 가짜 여행기입니다

1. SOL`S COFFEE

아사쿠사쪽에 본점이 있는 솔커피. 아오야마에 가구점 안에 샵인샵 매장입니다.

자리는 실내 자리가 조금 있고 뒷뜰도 테이블이 있는데 비와서 못앉았네요.

샌드위치용 고등어캔 890엔에 팔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사먹겠지만 저는 아니죠.

커피원두만 좀 보충하고 퇴장했습니다.

2. 진구구장, 은행나무길

야구장 가는 길에 있는 은행나무길입니다. 구석에 쉐이크쉑도 있구요.

야구랑 상관없이 그냥 산책하러 오기에도 좋은거같아요. 

가을에 예쁠거같은데 생각해보니 도쿄생활 10년차에 한번도 안와봤네요. 올해는 구경가야겠습니다.

야구장입니다. 사실 스타랑 롤만 보고 자라서 야구장에 야구보러 처음 와봤습니다.

치어댄스할때 빼곤 티비 중계처럼 보여주진 않더군요.

비어걸들이 군장매고 돌아디니면서 맥주를 팔고 있습니다. 800엔이라 마구 마시기에는 좀 비싼거같기도 한데, 분위기도 분위기니 한 잔 마셔줍니다.

카라아게는 좀 애매하긴 한데, 매점에서 카레도 팔고 츄러스도 팔고 이것저것 있어서 정신차려보니 티켓값보다 음식값이 더 나왔습니다.

홈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이 날은 요코하마 상대로 졌습니다.

그래도 입장곡에 세븐틴 선생님들의 아주 나이스를 틀어주는 선수도 있어서 괜히 호감이네요.

리그 꼴찌지만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