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23-27 남정네 셋 오사카-교토 먹거리&사진 1

아시아나를 타고 다녀와서 칸사이 1터미널에 내렸습니다.
내리자마자 뭔가 아기자기 한 느낌이 확 들어 일본이란 것이 실감났다지요?

이코카 칸사이 원패스를 발급 받았습니다.
사실 오사카만 돌아다닐 예정이었지만(교토 당일치기),
그냥 아톰이 너무 귀여워서 그만…
3천엔 내면 2500엔 충전되고 500엔은 반납 시 보증금으로 돌려받습니다. (단! 500엔 밑으로 돈을 남겨야 합니다.)
공항 JR라인 티켓 판매소에서 발급 받으실 수 있어요.


우메다역에 숙소를 잡아서,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우메다점을 왔습니다.
30분 정도 기다린 듯..
맛은 안정적이었습니다. 근데 확실히 외국인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더군요.

특이한 점은 웬디스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나중에 혼자 오면 꼭 가보고 싶더라구요.
나폴리탄도 맛있다고 합니다.


단풍이 잔뜩 물든 오사카 성은 이뻤습니다.
산책하기 너무 좋더군요.
한적한 시간에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우메다에 위치한 공중정원입니다.
인당 1500엔인가 냈던 것 같은데,, 하나도 후회 안해요.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해 질 타이밍 맞춰가서 정말 정말 이뻤어요.


첫 날 마지막 일정으로 먹었던 타코야끼와 야키니쿠였습니다.
타코야끼는 오사카 스테이션 건너편 하나타코, 야키니쿠는 기타신치에 위치한 야키니쿠 마루 입니다.
하나타코는 정말 맛있었어요.. 굶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말도 안되는 크기의 문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야키니쿠도 깔끔하고 세트 메뉴도 잘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먹는데에 미쳐서 사진이 없더라구요,, ㅋㅋㅋㅋ
4400엔 세트에 파 규탄, 마늘 규탄(혀 뿌리쪽), 안창살, 막창과 대창 셋트랑 샐러드랑 김치 등 밑반찬 나오는데 밥은 무한리필입니다.
맥주가 아마 산토리인 듯 했는데 미친 듯 부드럽고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인보단 현지인들이 보통 가는 곳 같았습니다.
꼭 가보시길.. 저는 타베로그로 예약했습니다.



다음 날 갔던 교토에서의 단풍이 가득한 청수사입니다.
너무 이뻤어요 날이 조금 흐린 것이 문제였다만..
내려오는 길에 이런 석불상들도 마주쳤습니다.
일본 분위기 잔뜩 느끼고 싶은 분들은 교토 여행가세요.
저는 당일치기라 너무 아쉬웠던..


여기… 대박이었습니다. 이번 여행 1위로 꼽아도 될 만했습니다.
멘쇼 다카마쓰 혼텐이라는 가와라마치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위치한 라멘집인데요.
같이 간 친구가 짠 걸 못먹어서 미소와 조개라멘을 시켰는데 정말 헉소리나게 맛있었습니다.
원래는 츠케멘이 가장 유명하다네요.
다음에 간다면 혼자 식사하고 오고 싶은 곳.. 웨이팅 2시 기준 30분 정도 한 것 같습니다.
2번째 날 점심까지 쓰고 나머지는 2탄에서 뵙겠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뭔가 사진이 잔뜩이네요.. 횐님들도 가을 일본 여행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