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홍콩 간 기념 홍콩 시위 당시 사진들
방송 보다가 방송이 홍콩 간 기념(홍콩 때문 아님)으로 제가 2019 8월 2345일 때 홍콩 여행갔을 때 찍었던 사진들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제가 여행 가기 직전에 비디오머그에서 친중파들이 각목으로 시위자들 때려서 한국인도 상해를 입었다하는 느낌의 영상(몇 년 전이라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네요.)이 올라와서 검은색이나 하얀색 단색의 옷은 입지 말고 무조건 무지개 색으로 입자고 우스갯소리로 같이 여행가는 친구들이랑 얘기를 했었더랬죠.
유명 관광도시 이다 보니까 외국 여행객들도 많았었어요. 여행 당시에 철도, 항공 파업으로 홍콩에서 출국 전날에 기차가 4시까지는 전면 운행 금지에 비행기 절반 운행을 하는 일도 있었고 아침에 기차 타면 기차에 있는 뉴스에서 시위자들을 쫓아가서 때리는 영상의 기사가 나오는 등 시위는 많이 격했었어요. 또 톈진이라는 인근 도시에서 탱크가 간다 만다하는 내용의 기사들도 나왔었어요.
시위 당시에 홍콩 국제 대학에도 갔었는데 귀국 후에 한 두 달지나니까 홍콩 대학에서 바리케이드 세우고 시위를 했고 실종된 시위 참여 대학생이 해변에서 나체로 발견되는 등 많이 심각했어요.
그런데 웃기게도 시위 옆에서는 외국인들이 따로 떨어져서 시위하는 것을 멀리서 구경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사진들도 거기에서 찍은 것들이 많아요. 시위 때 패션이 우산 헬멧 마스크 검은옷 이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에는 사실 여행자 입장인 저한테는 위험하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시위 시작한 뒤에는 당연히 가까이 있으면 위험하지만 멀리 있는 외국인들 사이에만 잘 있으면 문제는 없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진짜 심해지면 숙소로 바로 들어가서 큰 위험은 없었어요.


시위자들이랑 경찰들 한타하기 직전


해가 지기 전에는 조용했었어요. 하지만 시위가 크게 있는 날에는 편의점 카페 음식점 모두 4시 전에 문을 닫았었어요.



시위기간에도 라이트 쇼는 진행했습니다.
숙소에서 찍었어요. 최루탄을 쏘는 모습인데 이 날 물을 사겠다고 같이 여행 간 친구들이 자판기 찾으러 나갔다가 최류탄 냄새를 뭍혀와서 제가 자다가 깼었어요.
시위 하기 전에 사람들이 모여서 준비중이였어요.
암튼 방송 홍콩 간 기념(홍콩 때문 아님)으로 갑자기 생각나서 호다닥 적었습니다. 안녕~ 음식갖고 장난 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