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그 귀엽던 xx는 어딜가고..
울 어무니가 동생네 애들 오면 맨날 하시는 얘기.
아니 지금 중학생이 되고 키도 어무니보다 커졌는데, 볼 때마다 예전 그 귀엽던 xx는 어디갔니 하시면 어쩌냐고요.
난 지금 침투부 예전갬성 타령, 날 것 타령하는 것도 이거 보는 것 같아서 좀 이해가 안됨.
지금의 침투부와 옛날 침투부가 같을수도 없고, 같으면 오히려 이상한 거 아닌가? 세월도 환경도 이렇게 변했는데, 함께 변화하는게 순리지.
뒤에 누가 쓴 글 보니까 그 당시 감성이라는 것도, 이렇게 해야지 생각해서 한 게 아니고 그냥 내키는대로 하다보니 만들어진거라는 말이 공감이 됨.
진짜 침투부스러운거 혹은 침착맨다운 건, 침착맨을 풀어두고 맘껏 뭔가를 하게 놔둬야 나오는 거 라고 생각함.
날 것이니 옛날감성이니 이런 건 침착맨 본인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영역인데 우리가 터치할 부분은 아니지 않나. 그게 침착맨 오리지날리티인데.
내가 생각하기에 개청자로서의 건강한 피드백이란,
방향은 침착맨이 가자는대로 따르고, 우리는 그 가는 길에 있는 장애물이나 이상한 것들을 같이 해치우는 정도라고 생각함.
예를 들면, 소리가 찢어져요, 스튜디오에 가구가 없어서 소리가 울려요 같은 ‘시스템적인 피드백’이라든지,
이런 컨텐츠 어떨까요? 이 분 초대해서 얘기들어보면 어떨까요 같은 침투부 ‘컨텐츠적인 피드백’이라든지..
마크를 예로 들자면,
방장이 아프리카숲으로 아파트 짓자 했을 때,
그 컨셉 배도라지타운이랑 안맞는다, 아 방장은 악놀1때처럼 집없는게 갬성인데, 그거 왜짓냐 재미없다, 건축 그거 그렇게 하는거 아니다 등등
방향성 단계에서 이ㅈㄹ했다면 역사적인 아프리카숲으로아파트 는 탄생하지 못했단 말임
(예시는 걍 내가 만든 말인데, 일부는 실제로 있던 말도 있음)
새로운 스튜디오로 옮기고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침착맨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야지, 자꾸 뒤로 잡아 끌어서 뭐가 좋겠냐고요.
셋팅만 더 늦어질 뿐이지.
그렇지 않아도 세팅 한달정도 걸릴 것 같다 했는데, 이사온지 며칠이나 됐냐고요.
일단 방송이랑 초대석 등등 몇차례 더 하면서 자리 잡을 때까진 기다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