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버린 하남자의 팝업스토어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27일 오후 6시쯤 팝업스토어 다녀왔습니다

28년인생 덕질이라곤 배도라지 멤버들만 해본 사람으로서 처음으로 좋아하는 유명한 사람을 만난다는 생각에 전날부터 덜덜 떨었습니다

비가 많이 왔지만 도착해서도 너무 떨리는 나머지 밖에서 심호흡 여러 번 하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둘러보다가 통천님을 보고 심장 한번 멎고 일단 구-쯔 부터 사고 사진이랑 사인을 부탁드리려고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대부분 품절돼서 티샤쓰는 맞는 사이즈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어짜피 입는거 따로 소장하는거 따로 할 생각에 그냥 하나씩 와다다다 샀습니다

얼른 계산하고 가려고 계산대에 서있었는데!!! 뒤에서 통천님이 오~감전맨~~하면서 먼저 인사해주셨습니다!! 감전맨 티샤쓰를 입고갔거등요!

그 다음부터는 기억이 없어요

머리 완전 하얘지고 얼어서 대화가 어떻게 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같이 온 친구도 제가 그렇게 얼어버린 모습을 처음봤다고 놀라더라구요

아무튼 네.. 포스터북에 사인도 해주시고 사진도 같이 찍어주시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나와서 아…어짜피 못입는거 티셔츠에도 사인 부탁드려볼걸…꿍얼거리면서 친구랑 케밥먹으러 갔습니다

집가서 글 완전 길게 써야지 생각했는데 너무 주저리주저리 일기쓰는 느낌에다가 갑자기 안하던거 하다보니 힘들어서&귀찮아서 마치겠습니다

이상 호들갑하남자의 팝업스토어 후기였습니다 감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