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동안 하자고 떼써서 열린 회사 비빔밥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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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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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3
안녕하세요. 밥상머리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헐레벌떡 달려왔습니다.
얼마전에 회사에서 비빔밥 데이를 열었거든요.
왜 열게 됐냐 하면,,,
저희 회사가 자율 출퇴근이라 다들 출퇴근시간이 일정하지 않은데
오전에 출근해서 점심을 먹는 사람이 2명밖에 없단말이죠?
그 중 하나가 저인데, 저는 점심시간에 사람들과 다같이 밥먹는걸 좋아하거든요.
근데 다들 점심때 출근을 안하니 밥을 같이 먹을 사람이 한명밖에 없어서 심심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다같이 점심을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중고등학생때 가끔 학교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었던 게 생각 나더라고요.
재료 준비가 귀찮다는 동료들한테 2주동안 떼를 써서 결국 비빔밥 데이를 개최했습니다ㅋㅋㅋ
밥과 고추장은 회사돈으로 사고 각자 원하는 재료를 1개씩 가져와서 비벼먹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모인 반찬들이 이건데요.
저희 사이에서도 어떤 반찬을 잘 갖고왔니, 못 갖고 왔니 하면서 논란이 있었지만
(무 생채가 가장 인기 많았고, 이상하게 썰린 큰 삼겹살 덩어리가 야유 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7명이서 햇반 큰공기 5개 넣고 비벼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방장님이 보시기엔 누가 가장 잘 어울리는 / 잘 안어울리는 반찬을 가져왔나요?
+)저희가 만든 비빔밥이 영양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지도 평가해주세요.

댓글
꾸돌꾸돌
24.05.16
이벤트 재밌어보이네요.. 가운데는 명란인가요?
침햄찌
24.05.16
네ㅋㅋㅋ명란 한통 가져온 사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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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 시작한지 한달째..
30대 후반 딩크부부 밥상머리 훈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