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볍게 보는 사람들이 좀 있네요

방장이 의견을 낸 사안은

오래동안 곪아온 사회적 비리 척결을 위해 

사회적 약자들이 용기있게 목소리를 낸 작지 않은 이슈입니다

상대방은 그저 한없이 불통에 언플하는데

어떻게 좀 변할려나 하는 그나마 작은 희망이 비춰질려고 할때 

거기에 왠 지나가던 털보 아저씨가 난 잘 모르는데 하면서 갑자기 찬물 끼얹는 짓과 다를게 없습니다 

근데 확실히 짚어둘건 짚고 넘어가야겠지요?

(1) 

박주호님 박지성님을 비하하려했다? 

당연히 이런 의도는 없었을 겁니다

알고리즘에 뜨지 않는 이상 애초에 연관되어있는지조차 모르셨을거에요

근데 시청자가 아닌 제 3자 입장에서는 사회적 문제를 바꾸려고 

사활을 거는 사람들과 응원하는 팬들을 바보취급했다고 느껴도 할 말이 없어요
 

건강한 비판하는 사람들을 전부 

그저 “홍명보를 싫어하는 사람”, “답정너” 등등 발언으로 

함부로 일축하고 너무 크게 싸잡아버렸습니다

그만큼 당연히 딸려오는 리턴도 커요 

갑자기 이유없이 훨씬 큰 집단을 건드렸으니까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방장에게 그런 의도가 없었다는건 기존 시청자라면 다 알겁니다

방장이 갑자기 박주호님이든 박지성님이든 뭐 좋다고 무슨 이득이 있다고 축구인들, 축구팬들과 척질 이유가 없어요

근데 방장의 평소 스타일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런 의도로 이해해주기 힘든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잘 모르는데 왜 얘기함?” 부터 시작해서

“잘 모르는데 왜 함부로 얘기함”으로 끝난 축알못의 말실수 이슈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방장을 잘 모르는 외부인이 갑자기 긁혔는데 좋은 의도로 생각해주길 바라는게 욕심이 아닐까요?

사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중간에 왜 계속 웃으시는지 의도는 모르겠고 

마지막엔 게임으로 끝나는데 이걸 긁힌 쪽에서 좋게 생각해주길 바라는건 역시 욕심이에요

내 동기가 다른 동기한테 함부로 말실수해서 주의줬는데 

중간에 씰룩 웃고 죄송합니다 전이만 뿌끼로그 하러 가볼게요 하면 진정성이 느껴질까요? 

마지막 사과는 그래도 진중하게 하신거 같은데 최초 대응은 상당히 실망스럽기도 했습니다

(2)

누군가에게 중요도가 낮은 문제일지라도

남들에게는 상당히 높은 문제일수 있어요 

이건 사회 구성원이라면 당연히 높은 쪽을 ‘겉으로라도’ 존중해줘야합니다

잘 모르는 영역이라면 특히요

여기서 몰라서 그랬다는 방패를 들면서 

그 중요도를 함부로 낮게 설정하고

그 방패 들은채 실수로라도 대다수를 한번에 광역기로 긁어버리는건 더 그렇죠

채팅창만 봐도 당시 라이브 낮에 보던 사람들 어지간하면 죄다 기존 시청자들일텐데

그 시청자들이 자세하게 알려주셨어요 

근데 이게 방송하는 사람들 특징인지는 모르겠는데 안 좋은 채팅만 눈에 캐치되서 그러셨던건지 

이상한 싸움 구도로 가게 된게 참으로 유감스럽습니다

긁힘당했지만 흥분하지 않고 차근차근 말씀해주시던 분들도 분명히 많았어요

그걸 캐치하지 못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3)

이 이슈는 정답이 존재하는 사안입니다

모든 축구인을 비롯해서 유튜버 스트리머 BJ 전부가 다 한마음 한목소리입니다

이 정도로 의견이 통합되기는 쉽지가 않아요

근데 공교롭게도 방장께서는 축협이 말하는 듯한 의견을 말하셨습니다

안 좋게 느껴지는 정도가 아니라

정말 이 사람 모르고 말하는걸까 의구심이 들 정도로 개논리였죠

펩? 절차? 그냥 침소리라서 뭐 다시 꺼내서 반박하기도 뭣한 이야기입니다

전제부터 틀렸고 절차와 시스템으로 인한 효과가 인과역전된 개논리입니다

하지만 더 개논리는 

억실치면서 억빠를 생산하고 

억빠하면서 억실을 생산한 잡배들입니다

평소엔 보이지도 않던 

그치그치 맞지맞지 채팅으로 의도 흐리려고 하고

하지만 이와 비슷하게  그 특유의 억지로 묻으려고 하고 

상대방 까내리면서 억지로 짓누르려고 하는 역한 채팅들 역시 많았습니다

우리는 잘못하지 않았어

니들이 그저 과민반응한거야 ← 이런 식으로 긁힌 쪽을 과하게 비하하면서 묻으려는데 

혼자 방송하는 것도 아니고 회사차려서 1분 방송하시는데

인력이 부족한가? 채팅창 관리 안 하는건가? 싶을 정도였어요

일개 시청자 입장에선 저런 채팅을 치는 놈들이 

분탕인지 억까인지 아님 왜곡된 찐팬인지 구별해낼 수가 없어서 답답할 따름입니다

아마 관리자분들도 그러시지 않을까 싶네요

(4)

이 발언으로 인해 축협이 힘을 얻는다?

축구인들의 발언이 힘을 잃는다?

어불성설입니다

아무리 250만 유튜버라고 하더라도 

그런 의도가 아닌거 알고 축구 유튜버도 아니고 정정하시면서 사과까지 하셨으니까요

하지만 영향력이 없지 않은 방장의 발언으로 인해 

실망하고 맥빠지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거기서 “이 정도 일이냐?”, “사과했는데 왜 그럼?" 

이렇게 억지로 가볍게 만들면서 

비판하는 사람들을 과하게 억누르는 스탠스를 취해봤자 반발만 더 생기기 마련입니다

갑자기 긁힌건 침착맨 팬분들이 아니에요

이제 그만하자는건 팬분들이 할 말은 아닙니다

물론 근거없는 개소리와 좋지 않은 의도가 듬뿍 담긴 

선을 넘는 과한 비난은 응당한 법적 조치를 취해야겠지요?

요즘 커뮤니티들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아하면 

억실을 하는 분탕

억까를 하는 분탕

이때다 하면서 염병하는 안티들 

언제 망하지 하면서 지켜보던 음흉한 놈들

아닌척하다가 죄다 몰려와서 가면쓰고 불지피고 감정쓰레기통으로 만들기 바쁩니다

여기서 찐팬분들조차 너무 사안을 가볍게 해서 

흐지부지 하려는 의도는 더욱 역효과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아요

당연히 무슨 범죄나 도덕적 윤리를 어긴 사람마냥 

비정상적으로 과하게 무겁게 여길만한 일은 또 아닙니다

그걸 가볍게 해주고 싶은 마음은 백번 이해하지만

역시 또 과하면 독이 되겠지요? 

물론 축협옹호 같은 헛소리를 비롯하여 과하게 의도가 와전된 개소리는 정정해야겠지만 

건강한 비판은 방장이 시간을 갖고 

너무 과하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게 수용해야한다고 봅니다

애초에 그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