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 복귀 방송 정리.txt

▶ 뉴뉴뉴침착맨

쉬는 기간 동안 한 번의 인격적 성장을 이루었다. 

2023년 전반기의 침착맨과는 다른 뉴뉴뉴 침착맨이 되었다.

디테일한 얘기들을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큰 그림을 보는 뉴뉴뉴 침착맨이 되었다.

시청자들이 “방송 자주 켜주셈” vs "그냥 쉬어라" 파로 나뉜다.

근데 둘 다 개소리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 이걸 깨달았다.

지인들이 쉴 때 여행 가라고 추천을 많이 해서 여행 갔는데 오히려 힘들었다.

근데 그냥 집에서 쉬면서 와우 하드코어 돌리니까 행복하더라. 나만의 반복 행동을 하는 게 재밌다.

애초에 경쟁을 별로 안 좋아한다. 근데 와우는 생각 안 하고 하라는 대로 하면 되니까 그게 힐링이다.

와우식 억지 플레이 타임 늘리기? 난 좋다.

아무튼 와우에서 깨달음을 얻어 1주일 살기, 1달 살기도 안 할 거 같다. 

▶ 복귀는 언제?

바로 복귀는 힘들다.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가족여행이 2번 정도 있다.

12/26 완전 복귀 예정

중간에 가오픈 개념으로 잠깐잠깐 킬 수 있다.

▶ 불침번과 침착맨 플러스 채널

불침번은 내가 개입 많이 안 하고, 제작팀에게 맡긴 건데 반응이 괜찮은 거 같다.

12월에 2팀 정도 더 있다. 불침번은 복귀 하더라도 병행 할 수 있다.

원래는 침착맨 플러스 채널을 불침번 전용 채널로 하려고 했다. 

쇼츠도 본채널로 옮겨져서 채널이 비니까, 24시간 스트리밍이 되는 케이블TV처럼 할까 고민 중이고, 내부적으로 준비 중에 있다.

"채널에 들어옴 = 침착맨 영상 스트리밍"의 개념으로 채널 클릭하면, 스트리밍이 돼서 댓글 치면서 다같이 볼 수 있게 하고 싶다.

기술적인 문제가 좀 있어서 개선점을 찾는 중.

▶ 블리즈컨과 지스타

블컨은 예전에 비해 소수 인원끼리 가서 다들 돈독했다.

사진을 잘 안 찍어서 내가 찍은 블컨 사진은 많이 없다.

단체 사진만 찍으려고 하면, 여자 스트리머들이 그렇게 매직박을 찾는다. 매직박이 없으면 철면수심을 찾더라.

그래서 대비 효과를 노린 거냐고 물어봤더니, 순수하게 그렇다고 대답을 하시더라. 그게 너무 웃겼다.

러너님이랑 특히 얘기를 많이 했고 확실히 러너님은 사교성이 좋더라.

블컨은 확실히 즐겼고, 지스타는 일이었다.

아무래도 지스타에선 부스를 많이 못 돌아다니고 방송만 해서 그런 거 같다.

내가 쉬니까 PD님도 쉬게 되고, PD님이 원하시는 느낌이라 지스타 브이로그를 찍었다.

지스타 행사 이틀 전에 와서 찍었고, 브이로그 영상은 2개 더 올라온다.

▶ 그 외 근황

10월 초중반에 눈 밑 지방 재배치 했다.

신우석 감독님 도쿄에서 만났다.

최고민수 선생님도 우리 동네로 와서 만남을 가졌다.

정신과에선 별다른 문제 없다고 했다.

미팅 몇건 했다. 채널 회의에는 1번 정도 빼곤 거의 참여 안 했다.

배도라운지도 몇번 가서 놀았다.

글도 많이 썼고, 책도 많이 읽었다. 아파트 단지 북카페에 자주 갔다.

▶ 궤도와의 동침

궤도와의 동침은 오해다. 궤도는 나랑 노는 걸 좋아한다.

궤도가 근처에 일이 있다가 지스타 놀러왔고, 궤도가 올라가기 싫어하는 눈치길래

그냥 내 방에 침대 하나 더 있으니, 여기서 자고 가도 된다고 했는데 걔가 냉큼 문 거다.

어쨌든 둘이서 얘기 많이 했다.

▶ 수염

수염 민 건 즉흥적이었다.

과거 침숭이 사태도 즉흥적이었다.

다시 생각해보니 라면꼰대 때, 제작진이 부담되니 밀지 말라고 했고 풍이형만 밀어도 된다고 했는데, 그 이후 생각이 나서 밀었다.

▶ 침투부어워즈

12월 말에 복귀하는데 투표 받는 기간, 안내 기간도 고려하면 12월에는 힘들다.

통천, 박정민이 어워즈 할 거냐고 계속 물어봐서, 안 한다고는 얘기 못 했다.

내년 1월 중으로 할 거 같다.

▶ 배도라지 MT

내가 주도해서 하니까 회원님들이 수동적이어서 풍월량에게 일임했다.
풍월량이 말하길 내년 1월 쯤으로 계획 중이라고 한다.

▶ 신사옥 

일정이 자꾸 밀린다. 

다른 분께 일임한 상태라 부끄럽지만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
아마도 내년 3월까지는 끝내지 않을까 싶다.

지금 이 스튜디오는 방음이 안 된다. 이 상가 자체가 말도 안 되게 방음이 안 됨.
세입자들끼리 서로 미안해한다.

▶ 운동

운동 1시간 하고 나면 4-5시간을 내리 잔다. 그러면 하루가 다 간다.
예전 복싱 배울 때가 문득 생각났다.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근데 개운하긴 하다. 몸 근육에 상처가 나면서 살아있음을 느낀다.

갔다와서도 틈틈이 할 거 같다.

▶ 침하하

적자다. 다만 엄청나게 큰 적자는 아니고,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의 적자다.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게 좋은데, 익명으로 하니까 글이 많이 올라오는 거 같아서 전체 익명화를 고민 중이다.
아니면 글쓴이 구분은 하되, 익명이 되는 에타식 개념으로 할까도 고민 중이다.

모르시겠지만, 침하하는 해외 IP로부터 계속 공격받고 있다. 그래서 해외 IP 접속은 힘들 거 같다.

관리자님으로부터 은근 침하하 규모가 크다고 들었다.

* 정보성 얘기들만 단신으로 정리한 겁니다.

하나하나 침착맨이 자세하게 얘기하니, 되도록이면 풀버젼을 듣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