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선생님을 최고로 좋아하는 최고민수입니다
제가 오늘부터 15일까지 5일간 후쿠오카로 여름 휴가를 왔어요
아직도 중 2병이신 중학교 3학년 16살 쌍둥이 아들들과 함께 말이죠
공부보다 아빠와의 끈끈한 유대감이 더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을까하고 모시고 다닙니다
누가 어른(상전)인건지 가끔은 헤깔린다는….
후쿠오카에서 종종 간간히 저를 알아보시는 침투부 분들이 계셔서
반갑게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언제든 아는척 하시면 팬서비스(?) 차원에서
사진한장 같이 찍어드리고 있습니다.
쌍둥이들이 왜 본인은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느냐며……

중2병이신지 아들 얼굴 같이 찍기도 힘듭니다. 고등학생이 되면 조금더 나아지겠지요?
아무튼 후쿠오카에서 알아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아이들이 ‘최고민수’의 존재를 조금씩 알아가긴 하는 듯 합니다
음식점에서 제가 주문을 넣고 있는데
뒤에서 ‘저사람 최고민수 아냐’라고 속닥거렸다며
저에게 말들을 하는 걸 보니 말이죠……
오늘 아침 8시 45분 아침 비행기를 타야해서(실은 태풍 영향에 과연 비행기가 뜰까, 비행기가 많이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태풍 영향은 크지 않았어요. 제가 제일 힘든 건 디귿자로 움직이는 비행기 흔들림…)
첫날은 두 아드님께서 몸이 피곤하시다 하셔서, (오후에 커피숍에서 졸고 계시더라구요)

점심은 장어덮밥을 사드리고 오락도 시켜드렸습니다

오후 3시 체크인을 하고 3시간 여독을 푸시게 한 뒤 (충분한 잠을 청한 뒤 출발하는 게 더 나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저녁은 이치란 라면 본점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타큐슈에서 침착맨 선생님과 첫날 저녁을 함께한 그 이치란 라면이지요
아이들과 함께 이치란 라면을 먹으면서
기타큐슈 여행의 갬성이 크로스오버 되는 건 비단 저만 그런건지…..
침착맨 선생님과 이치란 라면을 다시 한번 같이 하고 싶습니다.

내일은 침착맨 선생님과 함께 한 그 공터를 찾아보려 합니다
그 공터에서 도시락을 지금도 팔고 있다면 즐거운 식사를 해볼수도 있을 듯 하구요
(후쿠오카 관광 홈페이지에 그 공터를 홍보하더군요. 우리 덕분에 유명장소가 된건가)
그리고 침착맨 선생님과 같이 한 녹차아이스크림 가게도 들려보려 합니다
유부모찌떡도 먹어보려 하구요
추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PS
침헤는 밤입니다
무엇보다
기타큐슈의 스케상 우동을 한 번 찾아가봐야할까
무척 고민이 되는 밤입니다
볼트너트 초코렛도 사야하는데 말이죠…..
홈런식당에서 닭꼬치도 먹어야 하구요…..
침착맨 선생님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올 가을이나 겨울에 침착맨 선생님과 1박2일(또는 1박3일)
여행을 꿈꾸며 잠을 청하고자 합니다.
침하나 나하나
침둘 나둘……..
12시에는 잠이 들려 합니다.
그래야 내일 최고의 침착맨 루트(후쿠오카 올레길이라 칭해볼까요)를
다시 밟아봐야 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