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이네요. 며칠 바쁜 일이나 약간 피로한 탓에 오타니 따라잡기를 스킵했습니다. 그런데 스킵한 며칠 동안 요상한 일들이 생기더라고요. 일하는데 상대방측에서 말도 안되는 오해를 하며 화를 낸다거나, 저장을 누름과 동시에 프로그램이 꺼지면서 작업하던 내용이 날아간다거나, 잘 되던 스캐너가 갑자기 종이를 씹는다거나 하는 사소하게 운없는 일들이요.
아 이 오타니 따라잡기 럭작이 나를 그동안 사소한 불운으로부터 막아주고 있었구나 싶더라고요. 내가 이렇게 남들이 무심코 버린 운을 줍고 다녀도 이런데 그걸 버린 사람들은 대체 얼만큼 불운한걸까요?
아 그리고 어제 지하철에서 양팔에 이레즈미 문신을 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등교길 교복까지 갖춰입은걸 보아하니 고등학생으로 추정되었는데 저에겐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아 세상이 이렇게 바뀌었나?”하는 생각에 대화하는 사람들에게 전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냥 사는 얘기해봤습니다. 모두들 일상이 평안하고 일탈은 즐겁길 기원합니다.
댓글
회원님
23.05.17
BEST
럭작업 효과는 강력했다?
회원님
23.05.17
BEST
럭작업 효과는 강력했다?
YellowLabel
23.05.18
정말멋있읍니다...그린피스...인정
침순하하
23.05.18
세상에 좋은 운들 횐님께 다 가라~~!!
누군간해야하지만하지마
23.05.18
ㄷ ㄷ 개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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