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느리게 오래 달리기 - 한강을 따라 왕십리에서 합정까지

하프마라톤 1:45 프로그램대로 훈련 중인데요.

주로 일요일에 장거리가 잡혀있습니다.

오늘은 17km를 달리는 날입니다.

왕십리에서 중랑천을 따라 한강으로 나가 합정쯤까지 가면 17km가 되겠더군요. 

오늘은 편도로 달리고 지하철로 복귀해봐야겠습니다.

6시 조금 전에 출발한 중랑천입니다. 벚꽃이 절정이었네요.

한강에 진입했습니다. 동호대교 조금 지난 지점입니다. 

한남대교가 보입니다.

반포대교와 잠수교입니다. 반포대교 분수도 나오고 있었는데 사진찍으려고 하니 끝났습니다.

해가 어느새 뉘엿뉘엿 빌딩에 걸려있네요. 석양은 풍경을 아련하게 만듭니다.

한강을 달리면 냥이들을 많이 만납니다. 달리는 중에 냥이를 마주치면 체력이 회복됩니다.

동작대교 입니다.

반포대교 지나서 부터는 보행자 전용도로와 자전거 도로가 멀찍이 분리됩니다.

또 체력회복 찬스!

여의도가 보이네요. 63빌딩을 볼 때마다 유치원 때 견학왔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한강대교 지나서는 같이 달리기하는 형님을 만나서 이야기하며 뛰느라 사진이 없네요. 쭉 달려서 양화대교를 조금 지나 시내로 들어옵니다.

합정에 멋진 벚꽃길이 있더군요. 진해의 거리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즐거운 일요일 오후의 러닝이었습니다. 

저녁밥이 정말 맛있을 것 같네요.

주말 마무리들 잘 하십셔.

비타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