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기를 잡은지 7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삶에서 내가 중심으로 잡아야 하는 기준이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서
늘 고민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20대를 넘어 30대가 되어도 그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 순 없었습니다
이제는 받아들이는 단계인 것 같아요
내 허영심을
유년기 시절부터 폭행을 당해오면서
( 지나가던 초등학생 형들이 던진 돌에 맞아 볼이 찢어지거나 같은 유치원 친구가 차돌을 던져 뒤통수가 깨진다던가 )
조금은 고립된 삶을 지나왔는데
그런 제 삶도 정상의 범주인 줄 알았습니다
어느순간 공황이 오길래 정신과를 들러 진단을 받으니 입원권유를 하셨습니다
요즘은 이런 얘기가 예전보다는 자유롭게 오가는 것 같아요
경험자로써 도움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하고싶은 얘기는
사회규정과 가치기준으로 자신을 진단하고
규정지으려 한다 해도
그것이 의학적으로 나쁜 모습이라 해도
그런 나를 밀어내는 것 보다
‘아 이런 모습도 내 모습이었지’
하며 받아들이는게 스스로 가꾸는데에 있어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동해 강릉과
고향인 부산 다대포에서 담은 장면들입니다
학교를 가야 할 때도 반대방향 버스를 타고
바다를 보러 갔던 기억이 있는데
커서도 힘들 때면 늘 바다를 갑니다
물론 놀러오는 분들도 많지만
저 같은 사람들이 바다에 위로를 받으러 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바다에 서 있다보면
그 분들 모습에 저도 위로를 받는달까요
누군가의 방송을 오래 봐오고
어디 가입하거나 그런 적은 없었는데
침아저씨가 잘되어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부디 건강히 오래 즐기며 방송 하실수 있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