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하하에 한번 올라왔던 인터뷰인데, 재밌다고 생각한 부분을 추가로 올려봅니다.
댓글
울지마
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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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인터뷰석에서 저런 말이 술술 나오지.. 나 같으면 '아 그 정도는 아닌데 ㅎㅎ;' 하다가 자기 직전에 이렇게 말할걸 하고 후회함
베타맨
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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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이 답변을 잘했지만 저 기자도 냉철하게 분석한 거 같은데? 뭐가 무례하냐? 기자가 꼭 한국 짱이에요라고 질문해야 되나? 아티스트들에 대한 비인간화, 젊음과 완벽에 대한 숭배 이런 것들 한국인인 나도 느끼는데.
RM도 잘 대답했지만 기자도 자기 본분을 한 거 아닌가? 누구 찬양하려고하면 누구하나 악마 만들려고 하더라.
게시판
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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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인터뷰에서 저 인터뷰어는 "K- 라는 수식어에 질렸나요?" 라든가, "당신이 미술품을 수집하는 게 투자를 위해서가 아니었군요?" 같은 질문을 던진 바 있습니다.
글만 봐서는 인터뷰 현장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건 아니지만, RM의 답변이 질문에 못지 않게 직설적이었던 걸 봐서는 그 역시 무례함을 느꼈던 게 아닌가 추측되네요.
물론 이 글에서는 다른 질문들이 나오지 않았으니 충분히 할 법한 질문이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 자료만 딱 봤을 때는 괜찮은 질문 아닌가? 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이토록 강력한 반대 의견을 내시거들랑 한번쯤 찾아서 읽어보고 오셔도 좋을 것 같네요!
큐츠뱅
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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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거만 딱 보시면 뭐가 문제지? 하고 못 느끼실 분들이 많을거에요 저도 그랬었기 때문에 공감합니다. 근데 다른 kpop관계자들에 대한 서구권사람들의 인터뷰를 보면 맥락이 다 저런식입니다
'우린 선진국이고 너희들보다 도덕적,시스템적으로 발전해있기 때문에 너희는 우리의 가르침을 받아야해'라는 스탠스가 많이 깔려있어요. 선민의식이 진짜로 그냥 깔려있고 인터뷰에서 가르치려 듭니다. 인종차별 소리 들을까봐 흑인들한테는 저런 식으로 안 하던데 꼭 동양인들 인터뷰할때만 저렇게 인터뷰하더군요 RM 외에 그 블룹피쉬 닮은 사장님 이름 뭐였더라 그분한테도 그런식으로 함
큐츠뱅
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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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이 괜히 저렇게 날선 반응을 보인게 아닙니다 한 두번이 아니니 염증이 난거죠 우리야 저쪽 사정을 모르고 생소하니 "왜 저럼? 과민반응하네" 이러는거고
우무맨
23.03.14
아이돌 산업이 커지면서 외국 팬덤에서도 육성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생기다보니까
그들이 약간 toxic system으로 길러진다는 인식이 생긴 것 같아요 ㅋㅋㅋ
한국 사는 외국인들 보면 일하는 문화가 지옥이라는 사람들도 많고
울지마
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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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인터뷰석에서 저런 말이 술술 나오지.. 나 같으면 '아 그 정도는 아닌데 ㅎㅎ;' 하다가 자기 직전에 이렇게 말할걸 하고 후회함
유리리
23.03.14
ㄹㅇ...대충 넘기고 집에와서 상상으로 따박따박 논리로 이기고 정신승리함
마이토
23.03.15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나봐요
여름이었다
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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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근로문화가 대한민국을 성장시키기도 했지만 지금은 역효과가 더 큰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날카로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대단히 수준급이네요. BTS가 케이팝의 대표주자가 되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질문 같습니다.
베타맨
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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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이 답변을 잘했지만 저 기자도 냉철하게 분석한 거 같은데? 뭐가 무례하냐? 기자가 꼭 한국 짱이에요라고 질문해야 되나? 아티스트들에 대한 비인간화, 젊음과 완벽에 대한 숭배 이런 것들 한국인인 나도 느끼는데.
RM도 잘 대답했지만 기자도 자기 본분을 한 거 아닌가? 누구 찬양하려고하면 누구하나 악마 만들려고 하더라.
꼬마돌
23.03.15
ㅇㄱㄹㅇ K-POP 시장 관련해서 한 발치 물러나서 분석하게 되면 당연히 따라올 수 밖에 없는 질문이 고도로 체계화된 연습생 시스템이라 악의적인 질문은 절대 아닌 것 같음.
순옥씨
23.03.15
아마 그 동안 누적되었던 무례 마일리지가 저 기자를 향해 쏟아진 듯 해요. 대화의 흐름도 일방적이고요. 아무리 답변을 해도 이해를 못하고 똑같은 질문을 계속 합니다.
게시판
23.03.15
BEST
같은 인터뷰에서 저 인터뷰어는 "K- 라는 수식어에 질렸나요?" 라든가, "당신이 미술품을 수집하는 게 투자를 위해서가 아니었군요?" 같은 질문을 던진 바 있습니다.
글만 봐서는 인터뷰 현장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건 아니지만, RM의 답변이 질문에 못지 않게 직설적이었던 걸 봐서는 그 역시 무례함을 느꼈던 게 아닌가 추측되네요.
물론 이 글에서는 다른 질문들이 나오지 않았으니 충분히 할 법한 질문이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 자료만 딱 봤을 때는 괜찮은 질문 아닌가? 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이토록 강력한 반대 의견을 내시거들랑 한번쯤 찾아서 읽어보고 오셔도 좋을 것 같네요!
재갈승상축지법쓰신다
23.03.15
기자가 잘차고 RM이 잘막았다
익게핸드크림
23.03.15
BEST
짧은 주기의 월말평가, 다이어트 식단관리, 투자빚 회수 는 청소년이 감당하기에는 구조적으로 힘든 문제 인거 같습니다.
RM님이 답변을 잘하신건 맞고요
손속없는냥아치
23.03.15
와 RM 면접 잘볼것 같다 순간적인 답변으로 저렇게 논리정연하게 말한다니ㄷㄷ
주성성
23.03.15
레알 마드리든줄
털보야좋아해
23.03.15
냄주니💜
잘알려드립니다
23.03.15
Kpop의 성공이 아티스트들을 비인간화를 한다고 생각하는지 가 도대체 무슨 질문일까요..?
정상적인 산업이라면 그 성공이 종사자의 비인간화를 촉진하지는 않을 텐데요..
게시판
23.03.15
저도 원문을 해석할 능력은 안 되는지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가수들이 자신의 이야기, 자신의 노래를 하고 A라는 인간으로서 관심을 받는다면
Kpop 가수들은 대개 만들어진 세계관, 프로듀싱 받은 노래, '우상'으로서의 존재로 관심을 받는 상황이니
그걸 일컬어 '비인간화'라고 한 게 아닐까 싶어요. 제 해석입니다.
큐츠뱅
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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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거만 딱 보시면 뭐가 문제지? 하고 못 느끼실 분들이 많을거에요 저도 그랬었기 때문에 공감합니다. 근데 다른 kpop관계자들에 대한 서구권사람들의 인터뷰를 보면 맥락이 다 저런식입니다
'우린 선진국이고 너희들보다 도덕적,시스템적으로 발전해있기 때문에 너희는 우리의 가르침을 받아야해'라는 스탠스가 많이 깔려있어요. 선민의식이 진짜로 그냥 깔려있고 인터뷰에서 가르치려 듭니다. 인종차별 소리 들을까봐 흑인들한테는 저런 식으로 안 하던데 꼭 동양인들 인터뷰할때만 저렇게 인터뷰하더군요 RM 외에 그 블룹피쉬 닮은 사장님 이름 뭐였더라 그분한테도 그런식으로 함
큐츠뱅
23.03.15
BEST
RM이 괜히 저렇게 날선 반응을 보인게 아닙니다 한 두번이 아니니 염증이 난거죠 우리야 저쪽 사정을 모르고 생소하니 "왜 저럼? 과민반응하네" 이러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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