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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급 천재 왕다라이 치과의사가 마법을 숨긴 이유 4화 (팬픽)

신인가수콜서
23.08.30
·
조회 549

네이버 웹소설 링크

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ovelId=1117591&volumeNo=4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ovelId=1117591&volumeNo=4

 

 

 

 

 

매직박이 주워든 물건은 낡은 가죽으로 조악하게 만든 주머니

 

안에는 반짝이는 물체들이 조금 들어있었다.

 

“중요한 물건 같은데 칠칠맞은 녀석 같으니라구”

 

매직박은 주머니를 돌려주고자 결심하며 코볼트의 뒤를 쫓았다.

 

 

 

 

 

-숲 속 코볼트 마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코볼트들이 무리를 지어 오두막 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곳이 나타났다.

 

마침 호수에서 봤던 녀석이 입구로 들어가는 찰나

 

“이봐! 잠깐만!”

 

그때 입구에 경비를 서고 있던 코볼트 두 마리가 매직박에게 나무로 된 활을 쏘았다.

 

-휘이잉

 

-탁

 

“뭐야 위험하게 이런건 왜 쏘는 거야”

 

본인의 다리 쪽을 향해 날아오는 활을 손으로 낚아챈 매직박은 뚜벅 뚜벅 그들에게 걸어갔다.

 

“끼익!”

 

허둥지둥 하는 경비 코볼트는 활시위를 다시 당긴다.

 

스윽

 

순간 빠른 속도로 그들에게 도달한 매직박은 당겨진 화살을 잡아버렸다.

 

“잠깐만 난 물건만 돌려주러 온 거야 공격하지 마”

 

순간 사색이 된 바로 옆의 경비 코볼트가 지척에 있던 종을 마구 때려댔다.

 

-댕-댕-댕

 

다소 둔탁한 종소리가 울려대자 내부가 소란스러워졌다.

 

“아니 그게 아니고..”

 

금세 몰려온 코볼트들의 손에는 다소 낡아 보이는 창과 검 둔기 등이 쥐어져 있었다.

 

“끼익 인.. 간..”

 

별안간 공격해 오는 그들

 

-쉬익

 

-턱

 

그러나 모든 공격을 맨손으로 받아치는 매직박

 

그가 받아치자 그들의 무기는 허공을 가르며 날아간다.

 

그때 안쪽에서 뭔가 주문을 외우는 소리가 들리더니 

 

-파이어볼

 

슈우웅

 

사람 얼굴만 한 불덩이가 그대로 매직박에게 날아왔다.  

 

-텅

 

한 손으로 파이어볼을 쳐내버린 매직박

 

그 불덩이는 그대로 근처에 있던 오두막에 옮겨 붙었다.

 

“아니 잠깐만! 그만! ”

 

크게 소리 지르는 매직박 그 박력에 모두가 잠깐 조용해졌다.

 

“난 이걸 돌려주러 왔을 뿐이야.”

 

주머니를 들어 올리는 매직박 그러자 코볼트들은 쑥덕거리며 뒤를 바라보았다.

 

뒤에는 파이어볼을 쏜 것으로 보이는 코볼트장로가 요란한 옷과 지팡이를 든 채 서있었고

 

“보..물?”

 

주머니의 정체를 알아낸 코볼트 장로는 고민하는 듯 했다.

 

코볼트중에는 가장 지능이 높은 장로는 근처의 코볼트에게 속삭이고 다시 매직박을 바라보았다.

 

“모두.. 멈..춰”

 

장로의 명령에 무기를 거두며 주춤 거리는 코볼트들

 

그제야 맘이 놓인 매직박은 주머니를 든 채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아 저기 있다.”

 

주머니를 놓고 간 코볼트를 찾아낸 매직박

 

그에게 향하려 하자 그 중 그나마 덩치가 큰 코볼트가 나타났다.

 

-쿵

 

쌀 한 가마니 정도는 되어 보이는 자루 하나를 바닥에 내려놓는 그

 

이어 장로가 입을 열었다.

 

“더 이상은.. 안돼.. 가라..”

 

자루 속에는 싸구려 보석들과 무기와 갑옷 등 돈이 될 만한 것들이 들어있었다.

 

“아니 무슨?”

 

그때 매직박의 머릿속에 목소리가 들려왔다.

 

(멍청한 놈)

 

“?? 뭐지?”

 

스으윽

 

순간 매직박의 앞에 검은 기운이 일렁이더니

 

-촤아악

 

-턱

 

마왕 병거니우스가 등장했다.

 

“끼이익!!!”

 

마왕의 흉폭한 기운에 놀란 코볼트들은 혼비백산 하여 도망치기 시작했다.

 

“멍청한 녀석 그 대단한 능력으로 뭘 하나 봤더니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냐?”

 

“아니 저기 그.. 마왕 무슨일 입니까?”

 

“계약을 맺은 녀석이 뭘 하고 있나 지켜보던 중 답답해서 왔다. 네 놈 대체 정체가 뭐냐?”

 

“제가 안 불러도 그냥 이렇게 막 올 수 있는 겁니까?”

 

“묻는 말에나 대답해라 뭐하고 있는 거냐?”

 

“주머니를 찾아주려고 한건데.. 아무튼 가세요. 코볼트들이 무서워하잖아요.”

 

“어차피 인간들의 물건을 약탈해서 살아가는 저 놈들이 무서워하는 것이 무슨 상관이냐”

 

팔짱을 끼며 한 숨을 내쉬는 마왕

 

아까 파이어볼에 옮겨 붙었던 불길이 점점 거세지며 다른 오두막을 태우고 있었다.

 

“그래도 코볼트마을을 불사질러 없앤다는 생각은 꽤나 폭력적이군”

 

턱을 쓰다듬으며 혼잣말을 하는 마왕

 

“에휴 모르겠다. 그럼 선물 받은 이 자루나 가지고 가야겠네요.”

 

“흠 마을을 불사지른 후 약탈품을 챙기는 계획이었나.. 나쁘지는 않군 앞의 행동들은 연기였던가?”

 

“뭐라는 거예요. 근데 이거 혹시 뭐 아공간주머니 그런 거에다가 보관은 안 되나요? 마계에 옮겨놨다가 다시 꺼내 쓴다던지”

 

“불가능 하다.”

 

“에휴 별로 도움도 안 되네요 그 계약이라는 거”

 

마왕이 좀 편해졌는지 매직박은 한숨을 쉬며 자루를 챙긴 채 다시 마을 밖을 향한다.

 

뚜벅 뚜벅

 

그 옆을 따라가며 매직박을 바라보는 마왕 병거니우스

 

“어디로 가는것이냐?”

 

“알아서 뭐 하실라고”

 

“끄응.. 정말 알 수가 없구나.”

 

잔소리를 늘어놓는 마왕에게 조금 삐친 매직박은 퉁명스런 대답을 뱉으며 걷고 있었다.

 

“(아까 호수 뷰가 예쁘던데 오늘은 거기서 야영이나 할까)”

 

아까 보았던 광활한 호수의 아름다움을 떠올리던 매직박

 

“아 마왕 혹시 나비숲으로 가는 길 압니까?”

 

“아니 인간계의 세세한 지리는 모른다.”

 

“진짜 도움이 안되는구만”

 

터벅터벅 걷다 호수에 다시 도착한 매직박

 

“흠 날이 좋으니 침낭 같은 것만 하나 있으면 그냥 자도 되겠어.”

 

일단 주변의 잔가지를 모아 불을 피우려는 매직박

 

“그러고 보니 불 붙일게 없는데.. 혹시 되려나 파이어볼!”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뭐지 마법은 한 가지밖에 못 쓰는 건가? 매직미사일!”

 

-슈웅 

 

-펑!

 

은은한 파란기운의 매직미사일이 매직박의 손을 떠나 호수 속에서 크게 폭발하였다.

 

“이건 되는데.. 흠.. 마왕 혹시 불을 피워줄 수 있습니까?”

 

“가능은 하지만 네 녀석.. 설마 마법을 매직미사일 밖에 못 쓰는 거냐?”

 

그때

 

-위이잉

 

호수위로 잔물결이 펼쳐진다.

 

-우우우웅

 

점점 거세지는 물결의 가운데에 그림자가 드리웠다.

 

촤아아악

 

엄청난 기세로 호수에서 튀어나오는 무언가

 

그리고 그 반대급부로 엄청난 양의 물이 주변으로 튀고 있었다.

 

“저.. 저건?”

 

놀란 매직박의 눈앞에는

 

온몸에 은은한 파란색 비늘을 덮고 있는 커다란 생명체 

 

지상 최강의 생명체라 불리우는 드래곤 그 중 블루드래곤이 자리 하고 있었다.

 

“누가 내 레어에 마법을 쏜 것이냐”

 

-윙윙

 

마치 공기로 전달되는 느낌인 블루드래곤의 말이 신기해 보이는 매직박

 

“아 그게.. 접니다! 당신은 혹시 드래곤.. 입니까?”

 

전설속의 존재를 직접 마주하자 눈이 반짝이는 매직박

 

“감히 인간 따위가 이곳을 어떻게 알고? 그리고 공격을 해?”

 

블루드래곤의 눈이 날카로워지며 시선이 살짝 옮겨졌다.

 

“잠깐만.. 그 옆에는.. 마족? 마족치고는 흘러나오는 기운이 보통놈이 아닌데 누구냐?”

 

“흥 네놈 따위가 감히 나한테 놈이라 칭하느냐 이 몸은 ‘대마왕 병거니우스’ 이시다.”

 

“오? 최근에 마왕이 됐다는 애송이 녀석이군. 나이도 어린놈이 건방지구나 헌데 마족의 왕이 인간과 계약을 맺었다고? 생전 처음 보는 광경인데”

 

다시 시선을 매직박에게 돌리는 블루드래곤

 

“에? 마왕 혹시 몇 살입니까?”

 

병거니우스가 뿜어내는 흉폭한 기운에 으레 존대를 하던 매직박은 마왕에게 물었다.

 

“크흠 39년을 살아왔지..”

 

“에? 내가 44인데? 아오 이걸 확”

 

주먹을 움켜쥐는 매직박을 보자 깨진 강냉이가 시큰거리며 움츠러드는 마왕

 

“형이라 불러라”

 

“.....알았다. 직박이형..”

 

그 광경을 바라보던 블루드래곤

 

“인간한테 겁먹는 마왕이라니 별 꼴이구나 아무튼 내 레어를 공격한 것은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오늘 기분도 좋지 않으니 사라지거라”

 

-우우우웅

 

블루 드래곤 주변의 물줄기들이 서서히 떠오르더니 송곳같은 모양으로 변해갔다.

 

-워터 스피어

 

뾰족해진 물줄기들이 쏜살같이 매직박에게 날아갔다.

 

-퍼퍼펑

 

주변이 초토화되며 흙먼지들이 크게 일어났고

 

먼지가 걷히자 양팔로 공격을 막아낸 매직박의 모습이 보였다.

 

“일부러 그런게 아닙니다. 좀 참으세요.”

 

“이놈이?”

 

울컥한 드래곤의 입 사이로 에너지가 모여들었다.

 

“이봐 직박이형 저건 위험해 용의 브레스야 괜찮겠어?”

 

“그.. 엄청난 위력의.. 마왕 너는 드래곤 못 이겨?”

 

“저번처럼 게이트를 통해서 현신한다면 저런 도마뱀 따위는 후두려 패줄수있지 하지만 지금 쓸 수 있는 3할 정도의 힘으로는 안 될걸?”

 

“흐음..”

 

그때

 

용의 기운이 모인 브레스가 막 방출되려 한다.

 

“아무튼 직박이형이 죽으면 계약은 해지 될 거야. 잘 해봐.”

 

-스윽

 

사라지는 마왕

 

“아오 병거니우스 저 새끼 저거..”

 

아쉬워하는 매직박 앞에 어느새 블루드래곤의 브레스가 막 당도하고 있었다.

태그 :
#매직박강한남자
댓글
용건은간단히
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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