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님에게 추천하는 강남역 돈까스 - 오제제 강남점
뼈님이 애정하는 곳으로 알려진 정돈 근처에 서식하는 한국인이올시다
정돈을 1주일에 최소 한번은 가던 중, 오제제의 강남역 지점이 생겼다는 소식에 가봤습니다?
오제제는 몇 년 전 서울역에 처음 생겼을 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으나,
서식처와 거리도 멀기도 하고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 숙자형이 근처 가로수에 맹렬히 수공을 퍼붓는 장면을 목격한 이후 재방문을 못 했는데,
마침 가까운 곳에 지점이 생겨서 반가웠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안심+새우 세트를 시켰습니다?

안심은 아마도 저온조리한 고기를 가볍게 튀겨낸 스타일로 보입니다?
튀김옷이 하얀 편으로 예전에 도쿄 돈까스 랭킹 1위 나리쿠라에서 먹었던 것과 비슷한 스타일입니다?
고기는 매우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좋은 육향 풍미가 있습니다?
튀김옷은 가볍게 바스락합니다?
(등심은 먹어보지 못 했는데, 다른 테이블의 등심을 보면 튀김옷 색이 진해서 조리 방식이 좀 다른가 봅니다?)
돈까스 소스도 있지만 직접 암염을 갈아서 소금만 찍어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돈까스 소스도 좀 특이한데 일반적인 돈까스 소스와 달리 과일향이 많이 납니다? 바나나와 열대과일 향이 나는 게 신기한데 직접 만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우 튀김이 또 매우 맛있습니다?
일반적인 새우튀김과 달리 빵가루 튀김옷이 아닌 카다이프면 (가느다란 터키의 면)을 돌돌 말아서 튀겼습니다?
약간 과자처럼 기분 좋게 바삭거리고 새우는 촉촉하게 잘 익었습니다?
항상 기다려야 하는 편이긴 한데, 테이블링 앱으로 미리 줄서기 하면 좀 더 편리합니다?
뼈 국왕님과 국민들도 강남역 가실 때 한번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