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박씨 전시회 다녀왔어요

우원박씨와 다른 배우 분들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전시도 넘 좋았어요

직접 참여도 할 수 있어서 더 의미 있고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확실히 수동적으로 보기만 하는 것보다, 저도 직접 질문에 대한 대답들을 생각해보고 적어보고 말해보고 하면서

방금 제가 전시회에서 봤던 그 영상 속 자리에서 같이 이야기 해 볼 수 있는게 엄청 신박하고 즐거웠어요!ㅎㅎ

원박씨의 이야기도 잘 들었고, 요즘 제가 드는 생각에 대해서 위로도 되어서 좋았어요

화면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저 사람들은 속의 더러운(?) 것들을 이야기 하지 않고 좋은 것만 이야기 하니까,

굳이 사람들 앞에서 그런 이야기를 꺼내지 않고 보이지 않을 뿐이지 다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는 그 말이 위로가 되었어요.

뭔가 불확실한 상황이고 남들 앞에 보이는 걸 이룬 것도 없어서 계속 안개 속에 있는 것 같은 상황이다보니

자꾸만 부정적이 되고, 사소한 것들에도 쉽게 기분이 상하게 되고, 불안함을 많이 느끼게 되어서

남들은 다 좋은 생각만 하고 사는데 저 혼자만 꼬인 것 같고 그랬거든요 ㅎㅎ

아 물론 그래도 훨씬 멋지고 대단한 삶을 살고 계시지만 그거랑 별개로 저 말이 되게 위로가 되었어요

굿즈도 사왔습니다 하하

별 생각 없이 그냥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좋았어서 남은 기간 동안 성수역 가실 수 있는 분들 함 가보세요!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