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감상평 (스포주의)

박정민

JEADB

23.07.31

솔직히 큰 기대감없이 보러가게된 영화 였다, 그래도 70년대의 감성을 잘 표현해낸 느낌이었다 거기에는 음악이 한몫 했다고 본다

그리고 사실 마지막에 유쾌한 영화를 만들겠다는 분기점이 몇몇 보이는 느낌 이었는데, 더욱 비극으로 만들 수 도 있었을것 같지만 그럼 끝맛이 너무 찝찝했을거 같다 그런데 그래도 스토리상의 찝찝함은 남아버렸다 그리고 호텔 액션씬 현실적으로 일당백의 용사 둘이 버티고 있고, 동네깡페 그리고 우두머리는 뒤에서 밀기만 하면 이게 쉽지 않을건데 생각보다도 장도리의 성장 스토리가 너무 많이 생략되어 있어서 당위성이 많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

사실상 각자의 욕망을 위해 협력하고 배신하지만, 그 누구의 속내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게 이 영화의 핵심인거 같다, 짧다면 짧은 시간 내에 주연급 캐릭터를 모두 자세히 보여주는건 쉽지 않았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제일 정확하게 밝혀진 인물은 계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BGM은 생각 이상이었다.

밀수 감상평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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