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중이형만 후기의 후기 남길까?
108
24.10.10
·
조회 7725

업계 최고 영향력자도 예외 없네요..
뭐 각자 영화 재미 없을 수 있고, 남이 평가하는 것이 설사 전문가일지라도 이해가 안갈 수도 있죠.
그렇다고 모두의 생각이 일치해야만 하는 사회는 아니지 않을까요?..
특히 영화는 매우 주관적이고 여러 의견이 나오는 것이 불가피한 매체인데 내가 싫으니까 남도 싫어야만 하는 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평론가님이 이런 경우는 익숙하시겠지만 선 넘어버리는 악플은 팬의 입장에서 안타깝네요.
횐님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
멋쟁이대추토마토
24.10.10
BEST
먹금하는 문화가 생기면 좋겠다
그치만 말같지도 않은 논리로 개소리 지껄여놓으면 반박 참기 힘들긴 하지 ㅋㅋㅋ
무로돌아감
24.10.10
BEST
요새 사람들은 자신의 선택이 옳고, 자신은 주류에 속해있다는 확인을 받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렇지 않으면 불안하고, 그렇지않은 현실을 직면하면 그 상황을 부정하고 비판함으로 불안을 달래려고하는게 아닌지.
그렇기 때문에 뭔가 권위가 있거나 인정받는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과 다른 걸 참지 못하는거죠. 저 사람들이 맞다면 자기가 틀리게 된다고 생각하나봅니다.
사람의 생각은 다 다를 수 있고, 저 사람과 내 생각이 달라도 상관없다. 어느 쪽이 틀린게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해줬음 좋겠는데 말이죠.
YYYY
24.10.10
그저 슈퍼스타… 영화평론계의 아이돌
YYYY
24.10.10
상대방과 나의 자아가 일치할 수 없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건 유아적 퇴행이라고 생각해요. 너무나 손쉽고 안전하게 누군가를 모욕할 수 있는 문명의 발전도 한 몫하고 있고요.
Dracrays
24.10.10
백번 공감합니다
@YYYY
멋쟁이대추토마토
24.10.10
BEST
먹금하는 문화가 생기면 좋겠다
그치만 말같지도 않은 논리로 개소리 지껄여놓으면 반박 참기 힘들긴 하지 ㅋㅋㅋ
우엉당근간장조림
24.10.11
먹금은 정상인이 다수여야 하는데 말이죠...
멋쟁이대추토마토
24.10.11
정상인은 언제나 다수입니다.
소수가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는 세상이 만들어졌을 뿐이죠.
라고 생각합니다.
@우엉당근간장조림
우엉당근간장조림
24.10.11
맞는 말씀이네요. 원체 이상한 댓글들을 많이 보다보니 그렇게 생각이 들었나봐요
@멋쟁이대추토마토
무로돌아감
24.10.10
BEST
요새 사람들은 자신의 선택이 옳고, 자신은 주류에 속해있다는 확인을 받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렇지 않으면 불안하고, 그렇지않은 현실을 직면하면 그 상황을 부정하고 비판함으로 불안을 달래려고하는게 아닌지.
그렇기 때문에 뭔가 권위가 있거나 인정받는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과 다른 걸 참지 못하는거죠. 저 사람들이 맞다면 자기가 틀리게 된다고 생각하나봅니다.
사람의 생각은 다 다를 수 있고, 저 사람과 내 생각이 달라도 상관없다. 어느 쪽이 틀린게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해줬음 좋겠는데 말이죠.
절대햄탈해
24.10.11
주류가 뭐라고 등신들
서망고
24.10.11
술
@절대햄탈해
절대햄탈해
24.10.11
맥주는 못참지~~~~~
@서망고
메탈도도새
24.10.11
요즘 많은 것들이 많은 방면에서 다양해졌다고 느끼면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사람들은 주류에 속해있다는 확인을 받으려고 거의 집착까지 한다는 인상도 동시에 받아요
i6bpzo
24.10.11
혐오도 무차별한것 같지만 아이디어를 지켜주는 집단이 없으면 금방 사라지게 되죠. 아이디어가 집단과 결합하게 되면 아이디어는 정치적인 것으로 변한다고 봅니다. 증오는 정치적 증오가 되고 아이디어는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는 경계선이 되죠. 나(우리)는 정상 너는 비정상.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결합하려는 욕구와 그렇게 만들어진 집단은 자신들의 정체성과 기준을 방어하기 위해 외집단에 대해서 공격적으로 변하고 결국에는 다른 사람을 잘라내는 새로운 기준이 되는거죠. 인터넷은 그런 일이 너무 쉽게 벌어질 수 있고 이미 문화적인 현상이 되어버린것처럼 보입니다. 그게 고작 댓글 하나에서 추천이 박혀있는 것만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게 끔찍하죠. 아이디어가 결합하는 가장 단순한 형태가 온라인 부족 주의의 문제로 쉽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석-전
24.10.12
제 뇌에 cctv설치하셨나봐요ㅋㅋ 요즘 여론을 보면 자주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돌주먹오우거
24.10.11
영상두배이벤트 오히려좋아
침하와와
24.10.11
단군을 따라하다니 단군이 단동진이 아니라 이동진이 이단군이다
xyzict
24.10.11

에스파모시는남자
24.10.11
처음엔 왜 저렇게까지 까려고 할까했는데 이젠 그냥 컨텐츠가 2배? 오히려 좋아로 보고 넘겨요
ChillChackMan
24.10.11
이동진의 손의중
시몬87
24.10.11
가만 보면 사람들은 같아지기를 참 좋아하는 듯 너무 같아지고 싶으면 다른 사람을 싫어하게 되는 건가
Dracrays
24.10.11
그냥 이도저도 아닌 무기력한 사람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ㅋ
악당잡채
24.10.11
맞는거 같아요. 같아져야 안심이 되고 같아져야 내가 생각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자아는 비대해졌는데 다름에 대한 배려는 어느새 한 줌이 되었네요
RJ45
24.10.11
영화나 음식 같은 경험은 당연히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인데
말을 시작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라는 말로 시작하는 습관이 이런 공격적인 사회 현상과 밀접하게 닿아있다고 생각해요.
"나는 이 식당 별로던데?" 라고 말하면 "니가 뭘 알고 그렇게 말함? 에드워드 리임?"
바로 비아냥대고 공격하는 반응이 튀어나오는게 현재 한국이라고 보거든요
Dracrays
24.10.11
사회가 병든거 같아요 정말;..
목호의망나뇽
24.10.11
저는 오히려 자신의 주관이 없는 것도 이런 일이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좋은 영화에 대한 자기만의 기준을 정립하지 못 했기 때문에 이동진 평론가 같은 유명인사들의 의견을 자신의 것차럼 내세우고 싶은데
자기가 영화를 보면서 느낀 감정과 그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니까 그들의 의견을 자신의 의견처럼 이야기하기가 어려워져서 화가 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겪어온 경험이 다르고, 유전자도 다르기 때문에 사람들은 모두 다를 수밖에 없는데 그 속에서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달라지는 것에 공포를 느끼는 것 같기도 하구요.
너무 경쟁 위주의 사회가 사람들로 하여금 이러한 공포를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역설적으로 다수에 포함되는 것이니까요.
Dracrays
24.10.11
맞다고 봅니다.
이렇게 전문가들의 의견에 과민반응을 하는거 자체가 본인의 의견을 남에게 철저히 의존하고 있다는게 보이네요..
침하와와
24.10.11
단순 유명인과 공인을 구분 못하고 이름값 좀 있으면 공적인 의무가 생긴다고 보기 때문에, 마치 정치인처럼 다른 의견내면 공격해도 되는 줄 아는 사회가 된 것이죠.
사실 정치인이라고 하더라고 그렇게까지 심한 인신비하를 당해서는 안 되는 것이 상식인데 사람들은 그것을 생각하지 않고, 아무 유명인을 그런 식으로 소비함.
'내 의견이 합리적으로 비판 받지 않고 비난만 받게 되면 어떨까?'를 생각해 보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또한, 유명인이라고 공인이라고 인신비하자유권을 얻게 되는 것이 아니므로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신중하게 해야곘죠.
덤벙맨
24.10.11
단동진과 이단군
끼요오
24.10.11
영상 봤는데 조목조목 조곤조곤 팩트로 후려패시던데
수석노예
24.10.11
내 생각과 다를수 있음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
복실이특공대
24.10.11
이동진님 성시경 라디오 나왔을때 팬됐는데
진짜 주기적으로 겪는 일이죠
하깨팔이
24.10.11
내 생각이 남들하고 달라도 상관 없으면 남이 내 생각이랑 다른 것도 상관을 안 해야 되는데 내로남불을 시전해버림 ㅎㄷ
이 사람은 내 생각과 다르구나.(O)
님 왜 생각을 틀리게 함?(X)
침착맨의속눈썹다섯가닥
24.10.11
조커2 노잼
헤임달
24.10.11
영화는 지극히 취향 영역인데 말이죠
마곡나룻
24.10.11
이거 영상 재밌더라구요 조목조목 맞는 말씀하시면서 후려패는 말을 하심
Dracrays
24.10.11
텍스트 하나하나 분석하시면서 반박하는데
댓글 단 사람들 진짜 창피하겠더라구요 ㅋㅋㅋ
이지금은동
24.10.11
이동진 평론가 은근 그런 거 즐기는 타입
@Dracrays
침절임
24.10.11
영상 재밌게 봤음. 침투부에 게스트로 오셨을때 하셨던 말씀이 다시 나와서 반가웠음
평론가와 대중 사이에서만 평가가 나뉘는 것이 아니다. 대중 내에서도 다양한 시각들이 존재한다.
어떤 감독, 어떤 배우의 팬이라서 그 영화를 좋다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원인과 결과를 반대로 생각한거다.
현재 좋은 영화를 만들어 내고 있고 좋은 연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감독, 배우를 좋아하는 것이다.
마늘아저씨
24.10.11
세상이 미쳐돌아가는거 같습니다
풍카페
24.10.11
근데 이번 조커2는 개인적으로 정말 긍정적으로 충격적이였던 작품이였는데... 다들 너무 뮤지컬적이라는 영화의 표현방법에 대해서만 포커싱하는데 주는 메세지는 너무 강렬했고 충격적이였음. 영화 다 보고 나오자마자 너무 잘 봤음에도 오히려 그렇기에 욕지거리가 나오던데
경매왕개방장
24.10.11
갑자기 우리가 모르는 무언갈 접할 때 경외하거나 두려워한다는데, 이걸 이해나 공감으로 바꿔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게 교육과 경험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구먼요..
그로구
24.10.11
이게 조커3지
안전한자식주호민
24.10.11
일반영화팬들과 같은관점, 수준으로 같은점수 줄꺼면 굳이 평론가란 직업이 필요없죠
4인치맨
24.10.11
늘 평론가를 위한 영화, 음식, 미술 등등 대중이 늘 공감 못하고 지들끼리 좋아하는걸 왜 강요하고 잣대를 세우느냐하는데 안타까운건 그런 평가를 하는 시각이 훈련된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있는건디.. 뭔가 그런걸 현학적이고 아는척 하며 으스댄다고 치부해버리는 문화가 생겨버린거 같아서 속상함
🎥영화&드라마 전체글
🎉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 후보에 우원박❗️❗️❗️
34
영화 『8번출구』 일본에서 8월 29일 공개
20
🎊🎊🎊 우원박님 생일 축하합니다 🎊🎊🎊
43
(스포) 찌질의 역사 최종후기
11
코코 2편 제작 확정
31
[단독] 여진구, 2년만 고정 예능…침착맨x최태성과 삼국지 완독 꿈꾼다
59
폭싹 속았수다 씨네플레이 평점
10
아무도 안써서 쓰는 찌질의역사 상세한 후기 (스포O)
12
97회 아카데미 시상회 수상작 목록
34
무친 닥프쌤들 근황
17
지락실3 예능폼 1도 안 죽고 올 예정ㅋㅋㅋ
11
노스포) 쓰다가 날라가서 다시 쓰는 미키17 시사회 간단 후기
12
블랙핑크 지수님과 챌린지 영상 찍은 우원박🧟♂️💗
14
드라마 찌질의 역사 웨이브, 왓챠 공개(2/26부터 매주 2회)
25
전무님의 찌질의 역사, 웨이브와 왓챠에서 공개
15
단동진이 극찬한 영화 [장손] 온라인 상영중 ~2/26
8
와자뵤 미키17 시사회 당첨!!
24
[추천]삶의 목적,의미를 찾는 사람들에게
13
또 고통받을 최강록
7
우원박 지수 뉴토피아 팬아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