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식당 미션 적정 가격에 대한 생각
본인은 요식업 경영 경제 ㅈ도 모르는 방구석 ㅈ문가이니 반박시 님이 옳습니다
흑백요리사 최악의 미션으로 평가받는 것 같은 레스토랑 미션에 대해서 지난밤 괜히 혼자 고민을 해봤습니다.
대충 사람들이 이해 못 하는 지점이, 1인당 100만원 지급이 너무 황당하게 많다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어쩌다 그런 금액이 나왔을지 한번 따져봤습니다.
4개의 식당이 재료비로 300만원을 받았고 (운영비지만, 임대료 인건비 없으니까 거의 다 재료비)
메뉴 3개를 각각 약 80인분 정도 준비하라고 전달 받은것 같습니다.
원가가 300만원이면, 요식업을 잘 모르는 제 상식에서도 매출이 1000만원은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준비한걸 다 못 팔면 어쩔 수 없어도 다 팔면 그만큼은 벌어야 남는 장사겠죠
손님들에게 지급된 돈도 20명에게 100만원씩 총 2000만원이고
레스토랑이 4개니까 500만원 팔면 중간, 천만원 팔면 대박 이정도 생각을 하고 만든게 맞는것 같습니다.
이런 계산으로, 요리 3개 80인분을 다 팔아서 1000만원이 나오려면 요리 하나의 가격은 평균 약 4.2만원이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각 식당의 가격은 평균 2만원이 될까 말까했고
1등 팀이 겨우 400만원 좀 넘게 팔고 2등부터는 재료비인 300만원도 못 건졌습니다.
(아마도 4팀 모두 재료비가 많이 남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4~5만원을 제작진이 의도한 음식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그 숫자가 어떻게 나왔을지 예상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출연자 중에 고급 요리 하시는 분들이 많고, 코스로 수십만원, 단품도 10만원씩 하는 메뉴를 파시는 분들이니까
당연히 한 5만원 정도가 평균 아닐까? 라고 가볍게 생각 했겠죠
하지만 제작진이 놓친게 있다면
10만원짜리 음식에는 10만원짜리 만큼의 노동이 필요하고
주방 직원 4명짜리 식당이 하룻밤 만에 200인분 넘게 만들수 없다는걸 셰프들이 너무 잘 알고 있었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나마 가장 노동력 투입 없이 비싸게 받을수 있었던게 6만원짜리 캐비어 알밥이었던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