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스 경기 직관
안녕하세요.
저는 업무 특성상 스포츠 현장에 있는 일이 많은데요,
일하면서 스포츠는 역시 현장 분위기가 짱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죠.
원래도 스포츠를 좋아하는데 직관을 다닐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우선 저는 국내 여자배구, 남자농구를 주로 보러 다니는 편이에요. 야구는 흥미가 없습니다 ..
최근에 배구 시즌이 끝나서 많이 아쉬웠는데 남농 플옵 보러 다니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네요 !!

쇼헤이 오빠가 에인절스에 있던 시절 ..
야구에 흥미는 없지만 초대받은 김에 가보니 역시 메이저리그는 다르더군요.
국내 야구도 주변에서 가자고 하면 저는 열심히 먹으러 몇 번 갔었네요.
23년도에 국내에서 쇼트트랙 국제 경기가 있어서 다녀왔는데 쇼트트랙 현장에서 보면 스피드감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축구에도 딱히 흥미가 없어서 .. 대학생 때 상암이 가까워서 K리그 몇 번 갔던 게 전부인 것 같네요.
22년도에 토트넘 초청 경기 초대 받아 갔었는데 확실히 경기력도 좋고 넓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에 ..
현장 분위기는 축구가 갑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ㅎㅎ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인 슈퍼레이스도 스피드를 느끼려면 현장이 최곱니다 !
특히 나이트 레이스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방장님도 파리 올림픽 가봐서 아시겠지만, AD카드로 대부분의 경기장 출입이 가능했는데요.
그래서 최대한 많이 다양한 경기 보고 왔습니다 ㅎㅎ
아직 올림픽 현장을 가보지 못해서 기회가 된다면 꼬옥 올림픽 경험을 !!!
(개인적으로 LA 올림픽 너무 기대가 됩니다 ,,)

배구가 제 업무에 밀접한 관련이 있어 자연스레 배구장을 가장 많이 가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순식간에 끝나버리는 남배보다는 끝날듯 말듯한 랠리가 이어지는 여배가 재밌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시즌 챔결은 정말 드라마였습니다 ..(5차전 풀세트 풀카운트..)
현장에서 고스란히 느껴지는 스포츠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네요.

한창 플옵 중인 남농 !!
매 경기 쫄깃쫄깃 미치겠네유 ..
최근에 파이팅 패밀리 이벤트에 처음으로 당첨되서 경기 시작 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했던 경험이 ㅋㅋ
직관의 장점은
달아오른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희열, 감동이 있어요.
그게 정말 짜릿합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그런 ,, 도파민 팡팡.
단점이라면 .. 티켓 비용 ?
사실 국내 스포츠는 해외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지만,
매 경기 직관을 하려면 아무래도 비용이 꽤나 들겠지요.
(특히 가깝고 좋은 좌석에서 보려면 더욱)
무튼 야구, 축구 말고는 국내 프로스포츠의 관심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하니 ..
많이 사랑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