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쓰기 (근데 이제 사이바와 수제)
침하? 내향인이라 무한으로 눈팅만 즐기다 첫 취미글 올려봅니다.
저의 취미는 일기 쓰기입니다.
놀랍게도 카드 게임 교환소에서 침착맨님 실물 영접 및 사진까지 찍었지만?
사이바 여포 (현실초아싸)인 저는 마땅히 자랑할 곳이 없어 단 한 명에게 밖에 이 사실을 자랑할 수 없었습니다.
사이바 일기쓰기 (유튜브에 영상 올리기)
하지만 저에겐 사이바 일기장이 있었지요? 덕분에 이 기적 같은 순간을 어딘가에는 자랑했다! 라는 만족감도 얻고, 공개 키티 일기장이라 댓글도 조금 달려 관심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일상 외 게임 영상도 올리며 취미를 연계 시켜 일석이조를 누리고 있습니다.
불특정 다수에게 자랑할 수 있었던 침착맨 영접 순간. 본 채널은 아님
저작권 때문에 저작권 걱정 없는 유튜브 BGM을 깔았습니다.
위에서도 서술했지만 초 아싸 내향인이라 떵떵 자랑할만한 곳이 유튜브 말곤 없습니다 (말하고 다니기 부끄러움)
혼자 여행을 다녀와도 말할 곳이 마땅치 않다 이겁니다. 그러니 유튜브는 영상 기록을 남기기 딱이지요.
이전에 침착맨님도 원본박물관을 운영했던 이유 중 하나가 기록 하는 걸 좋아하셔서? 남겨두기 위해? 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저도 그 이유가 큰 것 같네요.


수제 일기쓰기
그리고 영상물이 아니어도 본래부터 인생 기록을 남기는 것을 좋아하여 일기를 꾸준히 (까먹으면 3달 간격으로 쓰기도 했지만) 써왔었더랬죠.
기존에는 아버지가 세무사 관련 자격증 공부를 위해 구입한 듯한 비쥬얼의 거대 공책에 써왔답니다. 이때도 일기장을 예쁘게 꾸미고 싶다는 열망은 있었으나 공책이 너무 커서 거의 지류 해우소처럼 사용해왔습니다 (공개할 수 없는 똥 글 다발 비공개 블로그 급)

그러다가 최근, 아는 지인 중 다이어리 꾸미기 권위자들을 알게 됩니다.
다이어리 꾸미기 : 다이어리에 스티커나 모조지 등 이것저것 붙여 꾸미는 행위
다량의 스티까와 다이아리를 선물 받아서 최근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게 참 재밌는 게 원본박물관 틀어 놓고 스티커 쩍쩍 떼다 붙이면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일종의 힐링 루틴이 되었다네요? 무엇보다도 다이어리를 하나씩 완성 시키는 쾌감도 있고, 예쁘게 꾸미니 글씨도 예쁘게 써보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사이바 및 수제 일기 장단점
장점 :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릴 수도 있는 과거의 기록을 복기할 수 있음, 언제든지 추억 여행 가능
단점 : 수제 일기는 스티까 사느라 돈 깨짐! 사이바 일기는 편집하느라 시간 많이 걸려서 다른 취미를 잘 못하게 됨 (독서라던지)
추천을 드리기엔 침착맨님은 이미 둘 다 하고 계시네요. 저 역시 둘 다 적극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