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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을 보는 중입니다. (퍼스트 건담)
1
22.12.28
·
조회 439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를 추천받아 보았는데
1화가 굉장히 재밌지 멉니까
그래서 침착맨 건담 설명회 한번 보고
퍼스트 건담을 봤습니다 ( 중반정도 시청)
내용이 생각보다 심오하고 복잡하더군요
아무로의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는 아무로가
사람을 눈앞에서 죽이는 모습을 보고 원망하며
동료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아무로가 권력을
잡는게 두려워서 건담 조종을 못시키게
하려고 하고 독방에도 가둬버리고
정식적인 군인도 아니라 마땅한 힘도 없는데
명령은 따라야하는 아이러니
같은 연방군 군인은 자신과 마을 사람들에게
폭력과 착취를 자행하는 모습들 까지
그것외에도 연방군내에서
이정도로 기분나쁜 사람들 뿐인지 몰랐어요.
소꿉친구도 그저 필요할땐 힘이 되어주지 못하고
굉장히 고통스러워 보이는데
다들 보셧을 땐 저같은 감상이었나요?
아무로는 언제 마음의 편안을 찾나요?
차라리 야심도 계획도 있는 샤아가 더 편안하고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디자인 건담보다 자쿠가 훨씬 세련된거같아요 ㅋㅋㅋ
댓글
취급주의민트초코절임
22.12.28
1년 전쟁뿐만 아니라 건담 시리즈 전체의 큰 맥락이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를 투영해 만든 느낌이라 모두 공유하긴 한다는 점만 말씀드려 봅니당
그래도 실낱같은 희망을 놓지 않으려 끝까지 발버둥 치는 인물들을 잊어선 안 되겠지유 ㅠㅜ
아무리 전쟁의 참상을 다룬다 해도 현실 전쟁의 참상에 비할 바는 아니기도 하구용
건담 VS 자쿠는 저도 개인적으로 자쿠 디자인을 더 좋아합니다 ㅎㅎㅎ 자쿠 팬이 굉장히 많긴 합니당
아차차돌짬뽕
22.12.28
하시는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ㅠㅠ
각자 자기자리에서 생존을 위해
목표를 위해 버둥거린다는게
그걸 위해 이용을 하던 암살을 하던
수많은 부분이 있더군요.
실제 전쟁과는 비교도 안될테지만
16살 소년이 이런 삶을 보내야 한다는게 참 안타까워서 그만
아무로 시점으로 많이 느껴졌습니다
아차차돌짬뽕
22.12.28
자쿠 어깨뽕이랑
핼멧 눈이 한개
도끼(서황젤좋아함) 치마 하체튼실 든든 ! 여러가지가
너무 세련되게 잘만든 것 같아요
@아차차돌짬뽕
취급주의민트초코절임
22.12.28
생각해보면 동아시아의 창작물에서는 아이들이 살고 죽고 하는 걸 다루는 데에 거의 거리낌이 없는데 서방에서는 아주 조심하고 제한을 걸거나 아예 금기시 하는 느낌이네유
이 차이도 알아보면 재밌을듯
건담 시리즈의 경우엔 시작점이 된 감독과 제작진이 전쟁 세대거나 바로 다음 세대라 어렸을 때 느끼고 보고 한 걸 많이 반영했을테니 아이들이 주요 인물로 선택된건 당연해 보이긴 합니당
@아차차돌짬뽕
모든것의악마
22.12.28
곧 결정적인 인물이 나옵니다. 스포라서 말할 순 없지만..
쌍경진
22.12.28
퍼건은 고전 본다 하면서 렘수면으로 봤지요... 거의 반세기 전 애니니...
아차차돌짬뽕
22.12.28
옛날 사람이라 재밌어요
익숙한 그림체 화질 !
매븝사
22.12.28
나무위키 건덕후/파벌 문서보면 개웃김
채굴맨
22.12.28
모노아이에 동글동글한 장갑 너무 세련됐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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