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아키바 메이드 전쟁 요약

시골에서 상경해 메이드의 꿈을 꾸는 한 소녀가 있습니다

후줄근한 메이드카페에서 열심히 일을 합
근데 어째 첫날부터 피를 봅니다
36살 죄수번호 89번 만넨 란코는 오타게로 사람을 죽입니다

상납금때문에 복싱대회도 나갑니다

다른 가게에 사이드 영업 나갔다가 토마토소스가 될 뻔 하기도 합니다
야구도 합니다


틈틈히 전단지를 나눠주며 친해지던 이 애니 최고의 미소녀 네루라쨩


사라를 나누며 자매의 연을 맺습니다
실제로 고쿠도(흔히 말하는 야쿠자)세계에서 중요한 의식입니다.

평화를 위해 칼을 듭니다

역공당하고 자매의 품 안에서 죽습니다.

자매는 복수하지만 죽이지 않습니다
어차피 좀이따가 즈그들 파벌에서 쫒겨나서 죽거든요

야구빠따 든 놈을 싸대기로 날릴 완력을 가졌으니 체육대회 1등이야 따놓은 당상

이것때문에 엄한놈이 총맞아 뒤집니다

36세 89번 만넨 란코에게도 새로운 봄을 바랍니다.

데이트하고

키스하고

미래를 약속하지만

오지 않습니다

오는길에 이전에 자기가 장기말로 썼던 메이드한테 총맞아 죽거든요

아 물론 카시라의 히트맨을 쏴죽인 죄로 라디오회관 간판에 걸립니다

본사로부터 받은 가맹계약해지통보서

가맹계약 해지 철회를 위해 체육대회 1등상을 반납하고
그걸로 뚝배기가 깨지는 주인공

자기가 죽는걸로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89번

“알았어 그만 짜고 들어가”


일상으로 돌아가 데이트중인 두사람, 89번 만넨 란코는 이 작중에서 가장 환하게 웃으며 나고미에게 선물할 머리삔을 고르던 와중

1화에서 자신의 무쌍으로 전멸당했던 츄키츄키츠키쨩의 생존자에게 복수를 받고

자신이 고른 머리핀을 선물하며, 자매보다 저 자매와도 같았던 나고미의 품에서

귀염성도 붙임성도 모에도 젊음도 없는 자신이
메이드로 있을 수 있었던 톤토코돈에서의 행복함을 그리며
비참하지만, 인과응보적인 최후를 맞습니다.
도쿄형무소 수인번호 87번,
말 끝마다 “원합니다”를 습관처럼 붙이던,
자신이 모시던 점장을 지키지 못해 감옥에서 15년을 썩고 나와
온갖 조롱을 뒤로 하고
자신이 원하던 메이드를 하기 위해 불태운 채 몇달이 안되는 톤토코돈의 생활은
자신의 생과 함께, 이렇게 막을 내립니다.
- 아직 안 끝났고 나고미가 주인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