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송의 프리렌 감상소감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최애의 아이 1화보다는 장송의 프리렌 1~4화가 더 좋았습니다.
특히, 1화의 힘멜 장례식 장면과 2화의 창월초 찾았을 때의 장면은 진짜 눈물 흘리면서 볼 정도로 정말 좋았고, 이런 감동스러운 장면에 어울리는 에반 콜의 음악과 프리렌을 연기한 타네자키 아츠미 성우님의 연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오프닝 주제가를 요아소비가 담당했고, 엔딩 주제가를 미레이가 담당했던데,
솔직하게 말하자면, 미레이가 담당한 엔딩 주제가는 엔딩 영상 하고도 잘 어울리고, 작품 분위기하고도 잘 어울려서 정말 좋았는데, 요아소비가 담당한 오프닝 주제가는 들어보니까, 노래 자체는 정말 좋은데, 잔잔하고 판타지 느낌이 나는 장송의 프리렌의 작품 분위기하고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들어보니까, 뭔가 드래곤 퀘스트 같은 모험 분위기를 낼려고 한 것 같은데, 저에게는 그냥 ‘요아소비의 또 다른 신나는 노래'라는 생각이 들며, 개인적으로는 요아소비 말고 요루시카, 스미카, 킹 누, 범프 오브 치킨, 세카이노오와리, 미세스 그린 애플, 이키모노가카리, 녹황색사회, 양문학, 히게단, 호시노 겐, 아마자라시, 다오코, 에메, 바운디, Eve(이브)님이 이 작품하고 잘 어울리는 노래를 만들었을 것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중에서 한 명이나 한 밴드를 선정해서 OP 주제가를 담당했으면 작품 분위기하고도 어울리는 좋은 노래를 만들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요아소비의 오프닝 주제가를 제외하면 작화도 좋았고, 에반 콜이 맡은 OST나 미레이가 담당한 ED 주제가도 좋았으며, 잔잔하고 판타지 느낌이 나는 분위기와 이에 걸맞는 좋은 스토리, 그리고 프리렌을 연기한 타네자키 아츠미 성우님의 연기도 너무 좋아서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