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 뜨억 농도 덜한 애니에이션 추천 best5
평소에 애니는 좋아하지만 간질간질하고 오그라드는걸 워낙에 못보는 성격이라서 고민이엿는데
문득 저같은 분들이 꽤 있을거 같아서 산전수전 격으면서 좀 덜 그런 애니매이션들을 추천해줘야겟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이 나라가 뜨억으로 지배가 됐길래 글 한번 찌끄려봅니당
(주의)(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라서 막상 보았을떄 거부감이 들지도?!)
1. 약속의 네버랜드(1기 한정) (스릴러,호러,심리 싸움) 4.5/5
2기는 듣기로는 본래 만화책의 분량을 통편집 했다고 하기도 하고, 장르가 아예 바뀌는 느낌이 있어서 막상 보고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ㅠ
그러나 1기는 한번 보면 끝까지 달리게 되는 엄청난 흡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고아원 아이들이 고아원 원장(?)을 피해 도망치면서 벌어지는 긴장감,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 신경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세우는 작전이 들킬려고 할때나, 원장이 뭔가 눈치채고 알아챌떄 서스펜스 장르 특유의 조마조마한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습니다
막판 가서는 엄청난 반전도 있고, 1기만 보면 2기가 궁금해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지만 2기의 여지를 남겨주긴하는데 1기만 보아도 깔끔하게 싹 마무리되는 느낌이 나서 괜찮습니다
보는 내내 긴장되고 조마조마해서 정말이지 땀을 쏙뺸 느낌이엿습니다
2.킹덤(1~5기) (전쟁,중국 전국시대 말기) 4.6/5
착맨이 자주 언급하는 만화, 킹덤입니다
방장이 자주 언급하셔서 본분도 많을거라고 생각은 드는데 만화책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도 굉장히 재밌습니다
만화책을 먼전 접하신 분들은 거부감이 올지도 모르지만 저는 애니를 먼저 접해서 그런지 거부감 하나도 없이 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줄거리는 주인공 ‘신’이 천하대장군을 꿈꾸며 수련을 계속하던 도중에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왕의 호위무사로 뽑혀서 갔다가 왕을 죽이려는 세력에게 당해 친구의 유언을 통해 길을 찾아가 위험에 처한 진시황 ‘정’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초반 애니메이션은 2d와 3d가 섞여있어서 약간 생소하게 느낄수도 있지만 계속 보다보면 익숙해지고 나중에 뒷편의 스토리로 가면 3d는 거의 사라집니다
전쟁만화를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전쟁을 쉽고 이해할수있게 잘 풀어서 설명해주고, 가슴 뜨거워지는 일기토 장면들도 꽤 있고 궁 내에서 벌어지는 정치싸움, 전쟁이 일어날 때 나오는 웅장한 브금들 등등 인생만화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거 같습니다
강추~~
3.하이큐(1~3기까지) (스포츠,배구,소년) 5/5
중학교 시절, 마지막 공식전에서 평범하게 배구를 좋아하는 학생 히나타와 ‘코트 위의 제왕’이라고 불리던 카게야마가 만나서 겨우 팀을 만든 히나타가 처참하게 패하지만 카게야마에게 인상적인 스파이크 한대를 때리고.. 그 이후 같은 학교인 카라스노 고교 배구부에서 만나면서 ‘날지 못하는 까마귀’ 라는 별명을 가진 배구부를 일으켜 세우는 이야기 입니다
4기는 작화도 조금 바뀌고 연출도 이상한게 많아져서 팬들 사이에서도 좋은소리는 못 듣고 있는 걸로 알지만 막상 보면 볼만은 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1~3기까지의 매력이 엄청났다는것이겟죠?
작화,연출,노래 등 모든 요소가 적절히 섞여들어가서 정갈한 한정식같은 느낌이랄까요? 잘 짜여진 영화를 보는 느낌도 살짝들었던거 같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이런 요소 떄문에 4기가 이질적으로 느껴진게 아닌가 싶어요
애니 내의 배구공을 따라가는 카메라 무빙으로도 화제가 많이 되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애니라서 왠만한 분들은 다보셨을꺼같긴 하네요ㅎㅎ
4.빈란드 사가 1기 (전쟁,바이킹) 3.9/5
아이슬란드의 탐험가이자 빈란드 이주계획을 세웠던 실존인물 토르핀 카를세프니의 모험을 모티브로 그 당시의 사건을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재핵석한 만화입니다
‘욤의 트롤’이라고 불리던 토르핀의 아버지 토르즈가 그만둘수없는 욤 전사단을 뛰쳐나와 평화롭게 살다가, 복귀하지 않으면 마을 사람들을 모두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고 어쩔수 없이 전쟁터로 복귀하던 도중, 암살 명령을 욤 전사단으로부터 받은 아셰라드라는 인물에게 살해당하고, 아들 토르핀이 그 장면을 목격하면서 정정당당한 결투로써 아셰라드를 죽여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아셰라드 군단을 계속 따라다니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내용을 찾아보니까 만화책에서 1부 아셰라드편이 끝나고 2부부터는 주된 장르가 아예 바뀐다고 하는데 다행히(?) 아직 1기까지밖에 나오지 않았네요
일단 작화가 너무 좋고, 단순히 전쟁만을 다룬게 아니라 종교, 당시 사람들의 믿음이라고 할까요? 철학적인걸 작가님이 많이 다룰려고 하시는게 느껴졋습니다
그런 장면에서 저는 살짝 루즈할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잘만든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쟁도 주된 내용이지만 토르핀과 아셰라드 사이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바라보는 재미도 쏠쏠했던거 같습니다
5.나만이 없는 거리 (스릴러, 미스터리) 4.5/5
인기 없는 만화가 사토루는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 ‘리바이벌’을 가지고 있는데 어느날, 리바이벌이 발동하고 유괴될 뻔한 아이를 구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유괴 미수범의 얼굴을 사토루의 엄마 사치코가 보게 되고 18년전 사토루 주변에서 일어났던 연쇄 유괴 살인사건의 용의자인걸 깨닫게 됩니다. 다음날 사치코는 유괴범에게 살해당했고 사토루는 졸지에 용의자로 몰려 도망다니게 됩니다. 그러다가 리바이벌이 발생하고 18년전 초등학교 5학년으로 돌아가게되고, 이 살해사건이 18년전 연쇄 유괴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깨닫고, 그 유괴사건의 전모를 사토루가 밝히는 내용입니다
12화의 분량이지만 하나의 영화를 보는거 같은 느낌이엿고(실제로 어린 시절의 연출 부분에서 극장용 영화에서 쓰이는 7:3의 화면비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 그만큼 한번에 다보게 만드는 흡입력이 있습니다
대부분 큼지막한 내용은 원작과 동일하다고 하는데 원작은 9권 분량이다보니 12화로 줄인만큼 여러 부분이 빠졋다고해서 약간 아쉬움도 있었지만, 작품을 너무 짜임새있게 잘 마무리해서 정말 압축을 잘했구나, 대단하다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소감
정보의 오류가 있으면 안될거같아서 계속 고치느라 애를 먹은거 같고, 많은분들이 내가 본 애니를 봤으면 좋겟다라는 마음으로 썻습니다
사실 10개를 쓸려고 했는데 생각할라니까 생각이가 안나더라구용;;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새로운 추천글로 보답하겟습니다!! (근데 여기있는 만화 다들 이미다 본거잖슴~)
(오류 있으면 적극적인 지적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