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인어비스 2기, 86(에이티식스) 후기
미국출장인데 왕초보운전에 운전도 별로 않좋아하다보니 애니 볼시간이 참 많았었는데
이제 이 생활도 거의 끝나가네요.
최대한 스포 자제하면서 써봅니다.
메이드인어비스 : 열일의 황금향 (2기)
베코와 일뮤이의 서사가 초중반 나오는 것이 약간 지루한 느낌이 있었습니다만,
후반에 가면 갈수록 몰입하면서 봤습니다.
이 애니는 정말 동화적인 그림체가 아니었다면 이런 도 넘은 잔혹함을 견디지 못하고 하차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좋았던 점은 결말이 이번 스토리의 매듭을 어느정도 맺어준다는 것이죠.
그래서 3기가 나오면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안나와도 애타지 않고 서서히 잊혀질 것 같네요.
1기와 극장판은 다 보고났을 때 울먹해지는 포인트가 강력하게 한번씩 있었다면…
2기에서는 미티를 두번째 보내주는 나나치, 일뮤이와 베코의 이야기, 레그와 파프카의 이야기 돌아가면서 심금을 울려주네요.
86(에이티식스) 1기, 2기
예전에 어디선가 1기는 빌드업이 느리고 2기가 재밌다라고 얘기를 들었었는데…
저는 1기,2기 모두 재밌게봤습니다.
설국열차와 같은 계급 얘기(아직 안봄)에 메카물이 섞은 느낌이 표면적으로 보이지만
스피어헤드 부대와 핸들러원이 원격으로만 대화하고 만나지 않는 점이 뭔가 ‘너의이름은’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느낌이란… 주인공끼리 언제 만날까? 만날 수 있을까? 하며 도키도키 하는 느낌??
이 작품도 역시 3기가 기다려지면서도.. 2기의 마무리로도 괜찮을지도.. 하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끝까지 서로 모르고 만나지 못하는 결말이었으면 정말 화났을 거 같았는데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결말이었습니다.
이제 귀국행 비행기에서 볼 애니를 다운로드받아야하는데
일단 넷플릭스에서 ‘이세계삼촌’을 받고 잇습니다.
혹시 넷플리스나 디즈니플러스에서 괜찮은 친구들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라프텔은 해외IP가 막혀서 다운받기가 힘들거든요. (PC로 들어갈 수 있긴 한데 PC버전은 다운로드 지원이 안되더군요;;)



